만 3세 아들에 새 학기를 맞이해 왠지 모르게 파마를 해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들 머리할 때마다 방문하는 성복동 데이파크에 위치한 어린이 미용실 버블스토리에서 파마를 이쁘게 말아놓고 대기하는 동안 같은 층에 위치한 포메인 식당에 방문해 점심을 해결했답니다.
포메인 수지점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119
데이파크 C동 207호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4시 ~ 오후 5시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30분
포메인 수지점 외•내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왼쪽 끝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포메인 수지점.
포메인 수지점 내부는 테이블도 많이 배치되어 있고 조명도 은은한 게 국숫집이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너무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창가 쪽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벌써 손님들이 차지하고 앉아있어 사진은 찍지 못했답니다.
창가 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그냥 아무 데나 앉았는데요.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와 앞접시, 수저(어린이용 포함) 등등 웬만한 건 다 준비되어 있었고 아기접시는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포메인 수지점 메뉴판
메뉴판에 있는 메뉴 사진들을 다 찍고 싶었지만 아들 파마를 풀어줘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다양하게 찍진 못했는데요. 빨리 음식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저희 가족은 그냥 2인 세트 A를 시켰답니다.
만약 쌀국수 외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검색창에 "포메인 수지점"을 검색하고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한 음식 2인 세트(A)
그렇게 2인 세트 A를 시키고 몇 분이 지나고 음료와 숙주, 양파, 단무지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반찬과 동시에 쌀국수가 나왔는데요.
숙주나물을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면을 덜어주는 와이프. 와이프는 숙주나물을 넣어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나온 매운 해산물 볶음 쌀국수를 먹어 보았는데요.
윤기가 좔좔 흐르는 거 보이시나요? 숙주나물에 해산물이 들어 있는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맵기 또한 한국인들이 잘 먹는 신라면보다 진짜 조금 매운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숙주나물 때문에 씹는 식감도 좋았지만 새우에 오징어까지 더해져 쫄깃한 식감까지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답니다.
2인 세트 A 마지막 메뉴 메인즈 세트가 나왔는데요. 닭봉, 스프링롤, 짜조까지 종말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우선 닭봉부터 먹어보았는데요. 튀김이 바삭하고 살도 부드러운 게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튀김옷에 매운맛이 있어 아들은 한입 먹어보더니 맵다고 먹질 않았답니다.
두 번째 스프링롤을 먹어보았는데요. 월남쌈처럼 생긴 거에 각종 야채와 고기 소면이 들어있더라고요. 그냥 먹어보니 차가운 월남쌈 느낌이었고 소스 또한 찍어먹어도 보았지만 월남쌈 느낌이 확 들더라 고요. 개인적으로 쌈 사 먹는 걸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짜조도 먹어보았는데요. 짜조 역시 최고였습니다. 겉면은 바삭하고 안에 육즙은 입에서 팍 터지는 맛. 아들도 잘 먹어주길 바랐지만 바삭한 부분만 뜯어먹고 속은 절 주더라고요. 결국은 저랑 와이프만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2인 세트라지만 와이프가 배가 불렀는지 남은 쌀국수를 줬는데요. 우선 와이프가 고기가 많이 들어있다고 하면서 다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또 고기가 들어있더라고요. 무엇보다 국물이 맑고 깔끔한 게 너무 좋았답니다.
후기
용인 에버랜드에도 포메인 식당이 있어 몇 번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요. 쌀국수 국물 맛이 더 깔끔하고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같은 포메인이어도 조리하는 방법이 다른 건지 암튼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면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 와이프랑 아들이 먹은 기본 쌀국수를 먹어야겠어요. 그게 제일 맛있었답니다. 쌀국수를 먹고 싶을 때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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