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세 아들이 유튜브에서 트랜스포머 ONE 영화 광고를 보더니 보러 가고 싶다 해서 롯데시네마 용인기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미리 예매
저번에 아들이랑 같이 헬로카봇 영화를 예매할 때 헤맨 적이 있어 이번엔 미리 예매를 하고 방문을 했는데요. 친동생한테 미리 배워 영화 할인도 받아 기분 좋게 아들이랑 영화관을 방문했답니다.
롯데시네마 용인기흥
트랜스포머 ONE 대개봉하기 전 우연히 미리 개봉했다는 정보를 알고 방문하게 된 롯데시네마 용인기흥점. 전에 방문했던 용인 CGV보다 넓고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게 다 키오스크로 운영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저번처럼 키오스크를 이용해 할인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한테는 조금 불편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그 시행착오 덕분에 핸드폰을 이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들이 팝콘도 먹고 싶다고 해 직접 가서 주문하니 팝콘 또한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하더라고요. 하지만 침착하게 팝콘 또한 할인을 받고 구매에 성공했답니다.
영화관 입장
그렇게 영화 입장 시간이 되어 아들이랑 같이 들어갔는데요. 핸드폰으로 예매하면서 제일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주차등록은 어떻게 할까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상영관 입장로에 주차등록하는 태블릿 PC가 있어 주차비용 걱정 없이 영화관람을 할 수 있었답니다.
주차등록까지 마치고 어린이 쿠션을 챙겨 영화관에 들어갔는데요. 헬로카봇 올스타 영화 때랑 달리 영화관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들한테 영화시작 전 한마디 해줬답니다 "영화 시작하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 가지 않게 할 말 있으면 아빠 툭툭치고 귓속말로 해줘"라고 말이죠.
만 4세 아들이 "왜?"라고 하길래 "네가 집에서 유튜브 볼 때 아빠가 시끄럽게 하면 싫은 것처럼 여기 많은 형, 누나, 선생님들이 싫어할 수 있어"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약속도 잘 지켜줘서 고마웠습니다.
게임방
하지만 이제 전쟁이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들이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결말은 보지 못하고 나왔답니다. 그래도 아들이랑 단둘이 데이트 나온 기념으로 와이프 몰래 영화관 층에 있는 게임방에 데려가 같이 게임을 했는데요.
안쪽에 범블비 게임을 발견하고 해보고 싶다는 아들.
그렇게 같이 악당을 물리치자고 하면서 범블비 게임도 했는데요. 역시 아직 어려 조준을 잘하진 못하지만 악당 하나를 물리칠 때까지 돈을 써야 했답니다.
마무리로 코인 노래방에 들어가 아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제곡인 헬로카봇 노래도 부르고 마지막 곡은 트랜스포머 OST인 New Divide 노래도 부르면서 만 4세 아들이랑 단둘이하는 데이트는 끝났답니다.
후기
헬로카봇 올스타 영화에 이어 두 번째로 아들이랑 같이 본 트랜스포머 ONE. 처음에는 흥미롭게 보다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전쟁신은 결국 못보고 결말도 못 보고 나왔는데요. 그래도 아들은 재미있었는지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아들한테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줬답니다. 다음 세 번째로 영화관에서 아들이랑 같이 보게 될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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