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장모님이 몸보신하자고 해 방문하게 된 곳. 바로 만수촌 남한산성점입니다.

만수촌 남한산성점
주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481 만수촌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라스트오더: 오후 7시 30분
주차장
집에서 약 한 시간 정도 운전해서 도착한 남한산성 만수촌! 입구 쪽에도 주차장이 있고 공영주차장처럼 보이는 주차장도 옆에 따로 있더라고요.


만수촌 입구
저희는 오전 11시쯤 방문을 하고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밖에 없더라고요. 전세내고 놀러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곡
원래 계곡 이용은 식사 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밖에 없어서 그런지 흔쾌히 허락해 주시더라고요. 그렇게 음식이 나오기 전에 6살 아들이랑 같이 계곡으로 놀러 가보았습니다.


아직 날씨가 더운데 어찌나 계곡물이 차갑던지. 그래도 계속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엄청 차갑게 느껴지진 않았는데요.



그렇게 아들이랑 같이 계곡 탐색도 하면서 간단한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다슬기도 보이고 아들이랑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능이한방오리백숙
사장님이 말씀해 주신 시간대가 되어 주문한 능이한방오리백숙을 먹으러 다시 식당으로 왔는데요.

능이버섯도 들어 있고 각종 한방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오리 잡내도 안 나고 엄청 맛있어 보였는데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먹어보니 능이버섯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씹을수록 건강한 느낌이 나는 거 같더라고요.

고기도 어찌나 쫄깃하던지.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하고 진한 육즙이 입에서 맴돌고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도토리묵
사이드메뉴인 도토리묵도 시켜보았는데요.

푸딩처럼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고 역시 짭짤한 소스 덕분에 감칠맛이 더해지면서 맛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역시 야채랑 같이 먹으면 식감이 더해져 맛있었습니다.


감자전
아들이 자기도 먹을 수 있는 걸 사달라고 해서 주문한 감자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게 역시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감자의 순수하고 담백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 굳이 간장에 안 찍어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후기
올해 마지막 물놀이를 계곡에서 즐기고 오지 않았나 싶은데요. 저희가 나올 때쯤 되니 손님들이 엄청 몰려오더라고요. 역시 맛집인 듯했습니다. 저희는 일찍 방문해 음식 나오기 전 계곡에서 놀고 다 먹고 나서도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아들도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또 좋은 추억을 만든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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