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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일차 단체여행 노랑풍선 심천 해외여행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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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홍콩 해외여행 후기 3탄입니다.

호텔식 조식

전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는 호텔조식이었습니다. 음식 종류는 홍콩 호텔과 비슷했지만 개인적으로 마카오 조식이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른 아침시간이었는데도 어찌나 든든하게 먹었는지.

심천 이동

배도 채웠겠다. 이번에도 페리를 타고 마카오에서 심천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할 때는 홍콩때랑 동일하게 가이드가 역시 동행하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마카오갈 때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서 터미널이 여유로웠고 길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상 세계

심천에서 새로운 가이드를 만나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해상 세계인데요. 바다 위에 건물을 지었다고 해서 이름을 해상 세계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예전 프랑스? 왕이 이동할 때 타고 다녔던 커다란 크루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빈 배인데 기념으로 뒀다고 하더라고요.

 심천은 중국 부자들이 사는 휴양지라서 그런지 가이드 말 들어보니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고요.

휴양지라고 하지만 경기도 광교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동네가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일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만보여 대충둘러보고 말았답니다. 만 4세 아들도 심심해하더라고요.

한식당 점심식사

근처에 있는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기내식을 빼면 유일한 한식이었네요.

반찬이 무척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된장찌개가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이드가 서비스로 맥주를 구매해줘서 식사와 함께 오랜만에 맥주도 먹으면서 밥다운 밥을 먹었답니다. 역시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하나봐요.

깐컹객가마을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이동한 곳은 깐컹객가마을이었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인사동 같은 느낌이 드는 전통마을이었습니다. 골목 중간중간 중국 사극에서 본 듯한 전통가옥들이 있었는데 포근하고 예쁜 분위기였습니다. 구경하다가 한 하게 앞에 팬더 동상이 놓인 걸 발견한 아들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해 함게 사진 한장도 찍어보았답니다.

평안빌딩 116층 전망대 관람

다음은 평안빌딩을 방문했습니다. 심천은 신도시답게 높은 건물이 참 많았는데요. 평안빌딩의 전망대는 세계적으로 무척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무척 화려하게 꾸며놓은 것이 중국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롯데타워, 63빌딩처럼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도시 전체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러 한국에서 보던 것과 큰 차이는 없게 느껴지더라고요.

건물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인데요. 실제로는 평안빌딩이 롯데월드타워보다 높다고하는데 건물 모양 때문인지 체감상으론 롯데월드타워가 더 높은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건물 디자인은 롯데월드타워가 더 멋진 것 같았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발마사지

다음 코스는 펠리시티호텔 안에 있는 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를 받는 거였는데요. 만 4세 아들이 과연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니나다를까 안에 들어가자마자 아들은 분위기가 이상했는지 하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아들은 주스를 마시면서 한쪽 의자에 앉아 핸드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했답니다. 여행 예약할 때 아들도 성인과 같은 가격을 지불했었는데 조금 아깝더라고요.

현지식 저녁식사

마사지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바로 심천 현지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나온 요리 전부가 다 매운 맛이더라고요. 만 4세 아들이 먹을 수 있는 요리 자체가 아예 없어 당황스러웠는데요.

 
다행히 와이프가 챙겨온 김에 밥을 싸서 대충 먹였고 가이드님이 아들이 못먹는 모습을 보고 계란후라이도 같이 해줬답니다. 그리고 죄송했는지 이번에도 가이드님이 현지에서 제일 잘나가는 맥주도 사주었는데요. 매운걸 좋아하는 저는 그럭저럭 먹었지만 맵찔이인 와이프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답니다.

어찌저찌 식사를 마치고 건물 1층에 있는 오락실에서 조금 놀아주었답니다. 심천은 서울이랑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심천 야시장

다음은 야시장 구경을 갔습니다. 중국사람들은 집에서 요리를 하지않고 외식을 하거나 바깥 음식을 포장해와서 먹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야시장에 먹거리가 무척 다양했고 음식을 구매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뒤라서 딱히 먹고싶은 음식은 없더라고요.

후기

이렇게 홍콩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심천까지 구경을 전부 마쳤는데요. 개인적으로 홍콩과 마카오에 비해 심천이 제일 별로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한 볼거리도 없는 느낌이었고 서울이랑 크게 다른 느낌도 없고 어린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코스가 별로였던 것 같네요. 만약에 나중에 해외여행을 가게된다면 심천은 굳이 안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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