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엔 헬로카봇 7기 등장인물 스피너블을 사달라고 해 구매해 보았습니다.
언박싱
어느 날 갑자기 헬로카봇 스피너블에 꽂힌 아들. 말 잘 들으면 사준다고 했더니 엄마말을 어찌나 잘 듣던지 그래서 하나 사줬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생기자 엄청 기뻐하는 만 3세 아들. 장난감 구매한 김에 아빠 블로그 쓰게 사진점 찍을게 하니 엄마한테 만지지 말라고 아빠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당시 너무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언박싱 사진만 몇 장 찍고 가지고 놀게 해 줬답니다.
사용설명서
스피너블 사용설명서도 찍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변신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는데 설명서를 보니 대상연령 6세 이상이라니 믿기지 않았답니다.
스피너블 로봇모드
같이 가지고 놀면서 스피너블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스피너블은 픽업트럭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연결장치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스피너를 연결하는 것이 자석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빼고 끼면서 가지고 놀기 편리했습니다.
연결장치에 스피너를 장착하고 가슴에 뚫려있는 구멍에 낀 다음 오른쪽 바퀴를 손가락으로 굴리면
스피너가 돌아가면서 불빛을 막 내뿜는데요. 스피너가 돌아갈 때마다 아들이 스피너블 대사를 따라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가슴 부분 말고도 왼쪽, 오른쪽 어깨 부분 그리고 머리 부분에도 구멍이 뚫려있었고 손부분에도 구멍이 뚫려있어 연결장치를 장착하고 스피너를 가지고 놀 수 있었답니다. 단 가슴 부분만 스피너가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스피너블도 다른 카봇이랑 동일하게 전체적으로 튼튼하게 잘 만들어 가지고 놀기 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집에 있는 카봇 중 만 3세 아들이 혼자서 가지고 놀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한 건지 계속 도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스피너블 자동차 모드
아들이 조립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 다리 부분, 손부분입니다. 딱 꽂아줘야 하는데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리고 자동차 모드로 변신시킬 때 다리 부분이랑 손부분을 겹쳐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힘들어했는데요. 하지만 몇 번 가지고 놀더니 로봇모드 변신할 땐 이젠 혼자서도 잘하지만 아직 자동차모드는 도와줘야 하더라고요.
자동차 모드로 변신시키고 사진 찍어보았는데 어떤가요 픽업트럭처럼 보이나요?
그리고 자동차를 밀면 스피너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불빛도 나오면서 달린답니다.
후기
얼떨결에 구매하게 된 헬로카봇 7기 장난감 스피너블. 아들이 만족하면서 가지고 놀고 있지만 만약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라면 구매하지 마세요. 저는 구매 당시 검색 안 해보고 당연히 스피너블 무기인 5가지 스피너가 모두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별도 구매였고 단종되어서 구매할 수도 없었습니다.
만약 구매할 수 있다고 해도 가격도 비싸고 기본 스피너처럼 빙글빙글 돌리면 반짝거리지도 않아 별로 구매하고 싶지도 않더라고요. 아들은 계속 다른 스피너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단종됐다고 잘 설명해 주니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그냥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너블 구매 예정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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