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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카페, 디저트

남사 한숲 미니카, 건프라, 야생동물 체험 카페 락플하비카페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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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만 3세 아들을 위해 용인 남사읍 한숲시티 엘로우 상가 2층에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고 놀러 가보자고 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락플하비카페
(미니카, 건프라, 야생동물)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 45 2층 215호
영업시간
평일: 오후 12시 ~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7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락플하비카페 입구

최근 만 3세 아들이 헬로카봇 외에 바이트초이카라는 애니메이션에 빠져있는데요. 그런 아들을 위해 와이프가 알아낸 락플하비카페. 락플하비카페는 미니카를 구매 후 미니카 트랙에 직접 굴려볼 수도 있고 프라모델 및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락플하비카페 미니카 구매 및 미니카 트랙

락플하비카페에 들어가니 테이블이 약 6-7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고 미니카 트랙이 바로 보였는데요. 아들도 미니카 트랙을 보더니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빨리 미니카를 구매하자고 하길래 와이프는 커피를 주문하고 저랑 아들은 미니카를 구매하러 갔답니다.

카페 한쪽 코너에는 구매할 수 있는 미니카들과 프라모델이 있었는데 어릴 적 친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놀던 캐릭터 미니카들도 있더라고요. 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지만 마감 한 시간 전에 방문해 시간이 없으니 아들을 위해 미니카를 빨리 구매 후 조립하고 가지고 놀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빠르게 미니카 코너를 둘러보고 옛날에 제가 보던 애니메이션 미니카가 있길래 그걸로 구매하고 바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조립을 시작했는데요. 아들을 위해 빨리 조립해주고 싶었지만 카페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져 조립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카페 직원분한테 도와달라고 부탁드려 같이 조립을 시작했답니다.

락플하비카페 야생동물 구경

직원분과 저는 미니카를 조립하고 있는 동안 아들이랑 와이프는 카페 안에 있는 야생동물을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저 또한 조립 후 구경해보왔는데 도마뱀, 거북이 외에도 하늘다람쥐도 있고 규모는 작은 카페지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렇게 락플하비카페 첫 방문날 구매한 미니카. 조립을 완성 후 아들이랑 미니카 트랙에 두세 번 돌려보니 아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쉽게도 마감시간이 되어 금방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아들이 아쉬워하는 표정이 조금 걸리더라고요. 그렇게 집에 도착해서 미니카 스티커를 마저 붙여준 뒤 내일 또 방문하기로 아들이랑 약속을 했답니다.

락플하비카페 주말 점심시간 방문

어제 조금 놀다 와서 아쉬워하는 아들을 위해 다음날 점심 먹고 바로 방문해 보았는데요. 어제는 마감시간이라 저희 가족만 있었지만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취미생활로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어제 만든 미니카 하나 가지고 왔는데 다른 분들은 미니카 전용 박스에 튜닝도 하는데 저희가 만든 미니카보다 속도도 몇 배나 빨라 엄청 놀랐습니다.

암튼 어제 만든 미니카로 형들이랑 같이 가지고 놀았는데 형들이 본인 꺼보다 훨씬 빠른 게 만 3세 아들 눈에도 보였는지 본인도 빠른 초이카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릴 적 그냥 가지고만 놀았지 다른 분들처럼 빠르게 만드는 방법을 몰라 결국 카페사장님한테 여쭤보고 처음 구매한 미니카보다 한 단계 좋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 주시길래  구매했답니다.

그렇게 사장님이 추천해 준 미니카를 구매 후 이번엔 일찍 방문도 했겠다 시간 여유가 있어 혼자 아들을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었는데요. 아들이 자기도 도와준다고 옆에서 만지작만지작거리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하지만 제가 만드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 건지 아니면 낮잠 잘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건지 결국 같이 만들다가 졸려서 아들이 잠들어 버렸는데요. 그래도 아들이 잠든 덕분에 더욱 여유를 가지고 미니카를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사장님이 미니카 튜닝도 하면 조금 더 좋다고 하길래 튜닝 부품도 구매 후 열심히 조립해 완성함과 동시에 아들이 잠에서 깨서 형들이랑 같이 가지고 놀았는데 처음 구매한 미니카보다 훨씬 빨라지니깐 좋아하더라고요.

확실히 사장님 추천으로 구매한 미니카가 아직 만 3세 아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확연히 빠르다 보니 트랙에 달리고 있는 미니카를 잡을 때 손을 다칠 수 있다고 해 밑에 있는 아이템도 구매했답니다.

후기

첫 방문 당시에는 그냥 미니카 구매 후 트랙에 달리는 건 줄 알았는데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고수분들이 많아 완전 다른 세상이더라고요. 저는 왕초보여서 어떻게 하면 빨라지는지 가늠도 안되는데 카페 사장님이랑 손님 중에 미니카에 대해 잘 알아는 분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들도 자기 미니카 빠르게 만들어준 삼촌이라고 부를 정도로 두 번째 구매한 미니카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미니카 외에도 야생동물을 볼 수도 있고 정말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어릴 때 동생이랑 가지고 놀던 기억도 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락플하비카페에서 정기적으로 소규모 미니카 대회를 열어 상품도 주는 거 같으니 관심 있으시거나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꼭 이 카페를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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