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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일지

만 4세 아들이 작성한 블로그 (개인 기록)

by 일상 행복일지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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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핸드폰으로 블로그 할 때 마다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아들. 그래서 핸드폰을 한번 줘보았답니다.

아들 첫 글(개인 기록)

"ㅎ포ㅗㅠㅓㅗㅎ호ㅛ쇼ㅗㅛㅗㅎㅊㅍㅍㅍㅍㅍ222. ㅜㅠㅠㅠ4ㄹㄹㅎ호ㅠㅓㅗㅗㅓㅓㅠㅕㅗ헐7ㅗㅗㅗㅗㅗㅗㅓㅓㅗㅠㅠㅓㅠ.ㅡ. ㅜㅡㅠㅗㅓㅗㅓㅗㅓㅓㅗㅗㅠㅠㅠㅓㅓㅓㅓㅓㅓㅓㅓㅓㅏㅡㅜㅜㅝㅓㅓㅓㅓㅓㅓㅏㅏㅜㅝㅜㅗㅓㅗㅗㅓㅓㅏㅡㅕ호ㅗㅠ햐ㅗㅑㅗㅗㅠㅠ ㅠㅠㅠㅠㅗㅠㅗㅗㅗㅓㅗㅠㅓㅗㅗ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ㅡㅜㅜㅜㅠㅓㅓㅠㅓㅠㅓㅐㅓㅗㅠㅏ싸ㅛㅆ5⁵ㅔㅡ ㅜ ㅡㅓㅎ"
뭐라고 썼는지 모르겠죠? 저도 뭐라고 쓴 건지 모르겠지만 혼자 중얼거리면서 쓰더라고요. 뭐라고 했냐면

"로블록스 민또 경또가 SCP를 만났습니다. SCP - 999는 귀엽습니다. 하지만 다른 SCP들은 무섭습니다. 오늘은 마이올린을 하고 민또 경또가 하는 게임을 할 겁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부쩍 자란 아들

이젠 말대꾸도 잘하지만 엄마를 잘 지키주는 아들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요즘 걱정인 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한테 화를 내고 짜증내서 친구들이 아들이랑 안 놀아준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와이프랑 공부를 한 뒤 "아들한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식으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말을 하면 잘 알아듣는 아들이라 화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역시 기특하더라고요.

3년 뒤 초등학생

2027년에는 초등학생이 되어 있을 아들. 지금처럼 바르고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가능한 빠르게 혹은 나중에라도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걸 꼭 찾았으면 하는 마음뿐인데요. 아들 첫 블로그 얘기하다 내용이 산으로 간 것 같지만 글을 이어 쓰자면 제가 아들 뒤를 잘 지켜봐 주고 아빠로써 아들 서포트를 잘해줄진 모르겠지만 제 목표는 차후 아들한테 좋은 아빠로, 친구처럼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아빠가 되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아들 첫 블로그를 기록해 두고 싶었던 아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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