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연핫도그 방문
신혼시절에 장모님, 장인어른과 같이 놀러왔던 양평에서 유명하다는 두물머리를 이번에 와이프, 엄마, 27개월 아들이랑 약 3년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두물머리에 방문하게 된 계기는 최근들어 핫도그 맛에 빠져있는 27개월 꼬맹이 아들을 위해 두물머리 연핫도그를 먹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두물머리 연핫도그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 해질 때까지 주말은 오전9시부터 ~ 해질 때까지 영업을 하고 자연재해 태풍, 지진, 쓰나미 때만 쉰다고 하는데요 결론은 거의 연중 무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메뉴 및 가격
연핫도그는 순한맛, 매운맛 모두 3,500원에 판매를 하고 산구미엘이라는 맥주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약 3년전보다는 핫도그 가격은 500원 오른 듯 했습니다.
아무튼 연핫도그를 각자 한개씩 먹기 위해 순한맛 핫도그 총 4개 주문을 했고 직원분이 "설탕 케찹 머스터드 다 발라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맛있게 먹기 위해 무조건 다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연핫도그 맛
핫도그 크기는 엄청 크고 반죽이 달라서 그런지 빵부분은 부드러우면서 빵 안에 있는 소세지도 크고 일반 시중에 파는 핫도그 소세지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저 또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는데 꼬맹이 아들도 어찌나 잘먹던지 "맛있어요" 하면서 먹더라구요. 물론 27개월 어린 나이에 엄청 큰 핫도그 한개를 다먹진 못했지만 3분의 1정도를 다 먹었습니다. 연핫도그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결국 27개월 아들이 남긴 3분의 2 연핫도그는 제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할머니가 손자가 목말라하는 거 같다고 연핫도그 바로 옆에 있는 음료 판매하는 곳에서 과일쥬스도 사줘 아들이랑 같이 나눠먹었는데 여행이라는 걸 아는걸까요? 집에서는 잘 먹지도 않는 과일쥬스도 웃으면서 잘먹더라구요. 쥬스 먹으면서 실룩실룩 웃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양평 두물머리 구경
양평 두물머리에 있는 연꽃 및 북한강도 구경하고 보호수 느티나무도 보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면서 쭉 구경해봤습니다.
근처에 사진 찍을만한 곳이 있으면 앉아서 27개월 아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걷다보니 현재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에 빠져 있는 아들이 소방차를 발견해서 엄청 큰 소방차있다고 손가락질하기도 하고 하는 짓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너무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물머리 사진 명소에서 15년만에 여행온 기념 및 엄마 선물로 가족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어머님께서 와본 거 같다고 하더니 연핫도그도 처음 먹어보고 두물머리도 처음 온 거라고 하더라구요. 15년만에 오게된 가족여행을 며느리랑 손자도 같이 오게 되었고 자주 이런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와이프도 즐거워하고 아들도 즐거워하고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님도 좋아하셔서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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