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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외식, 배달

오구쌀피자 메뉴 중 대왕햄피자 배달시켜 먹어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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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허리 아파서 요리하기 귀찮다는 와이프. 결국 또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는데요. 이번 배달 음식은 바로 피자입니다.

오구쌀피자 대왕햄피자

▼사실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보았던 오구쌀피자 메뉴 중 꽃피자라는 신메뉴를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와이프가 메뉴를 보고 매울 수도 있으니 아들(만 3세)이랑 같이 먹어야 하니깐 햄만 들어가 있는 걸 먹자고 해서 그냥 대왕햄피자를 시켜보았습니다.

▼배달로 시킨 피자가 오자마자 박스를 열어보았는데요. 아들이 엄청 큰 햄 토핑이 된 피자를 보더니 빨리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아빠 사진 한 장만 찍을게 잠시만 기다려줘"라고 했더니 자기도 찍고 싶다고 하길래 같이 찍었답니다.(바로 오른쪽 사진이 아들이 찍은 사진이랍니다.)

▼본격적으로 피자를 먹어보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토핑자체는 별거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피자 위에 대왕햄 및 소스가 전부인 느낌. 혹시 몰라서 햄을 들어봤더니 역시 치즈 및 소스 말고 아무것도 없어 뭔가 부실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니깐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일단 도우는 딱 중간정도 두께여서 먹을 만했고 맛은 짠짠느낌? 그냥 햄도 아닌 대왕햄이 들어간 거라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토핑이 별로여서 그런 건지 계속 뭔가 섭섭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두세 조각 먹으니깐 짠짠 느낌이 강해서 더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결국 남기고 다음날 와이프가 점심으로 먹었답니다.

후기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차라리 포테이토피자가 저희 가족 입맛에 더 맞지 않았나 싶은데요. 꽃피자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괜히 시켜 먹어보았다 대왕햄피자 느낌이랑 비슷할 것 같아서 다음엔 안 시켜 먹고 그냥 기본 피자를 시켜 먹기로 와이프랑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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