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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외식, 배달

용인 김량장동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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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제주도에서 올라오셔서 약 일주일간 머무시는 장인어른. 거의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꼭 외식을 하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장모님이 찾아 초이스 한 음식은 바로 해물요리였습니다.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27번길
16-2 삼보프라자 1층(김량장동 321)
영업시간: 오후 4시 ~ 오전 4시까지(새벽)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주차장

해물상회 용인처인점은 좁은 골목길 1층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주차장이 별도로 있긴 했지만 조금 협소하게 느껴졌고 방문했을 당시가 주말이어서 그런건지 골목길에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간신히 주차를 하고 해물상회에 방문을 했습니다.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내부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입구는 주차장 쪽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입구 쪽 말고도 안쪽에 테이블이 많이 있었습니다.

해물상회 메뉴

해물상회 메뉴들은 해물삼합구이 말곤 식당 이름처럼 해물이 들어간 음식들이 주였는데요. 전복 삼계탕이며 물회, 칼국수, 라면까지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검색을 별도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물상회 용인처인점 메뉴가격 링크"

주문한 메뉴

저희 가족들이 주문한 메뉴는 해물상회의 대표메뉴라고 말할 수 있는 해물삼합구이를 시켰는데요. 전복부터 시작해 모든 해물들이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 데다가 이날 일 끝나고 한 끼도 못 먹은 상태로 바로 방문한 거라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전복부터 시작해 가리비, 관자, 새우까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더라고요. 어떻게 뭐부터 먹어야 할지 감도 안 잡혔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직원분이 직접 구워줘서 좋았습니다.

구워주신 순서대로 먹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고기랑 숙주나물에 쌈 싸서 먹어도 보고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보기도 했는데 숙주나물 식감에 고기 육즙까지 더해져 살살 녹더라고요.

그리고 전복만 따로 초장에 찍어서 먹어보았는데 오독오독 씹히면서 쫀득해서 완전 젤리를 먹는 느낌이었고 전복의 싱싱함이 느껴져 너무 좋았습니다. 가리비는 쫄깃한 게 숙주랑 고기랑 같이 먹는 게 개인적으로 더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구워주신 음식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다시 직원분이 오셔서 관자에 치즈까지 뿌려 구워주셨는데요. 치즈 때문에 고소하고 해물이지만 고기맛이 느껴지는 듯한 관자가 어찌나 입에서 살살 녹던지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새우까지 직접 구워주시더라고요. 물론 껍질은 직접 까야했지만요.

오랜만에 먹는 새우 역시 너무 맛있었는데요.

직원분이 새우 꼬리는 별도로 잘라서 버리는 듯했지만 저는 꼬리까지 다 먹어 버렸고 새우 머리는 충분히 구운 다음에 먹었는데 엄청 고소하고 과자같아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해물삼합에서 나온 기름으로 볶음밥까지 해서 먹었는데요.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인 듯합니다. 조금 기름지게 느껴지긴 했지만 매콤하면서 맛있더라고요.

진짜 마지막 피날레로 입가심하기 위해 전복물회까지 시켜 먹었는데요.

물회 역시 새콤달콤한 게 볶음밥의 느낌함을 싹 가라앉혀주었고 전복이랑 각종야채들의 식감까지 더해져 좋았답니다. 저는 이날 한 끼도 못 먹은 상태여서 그런지 배가 조금 덜 차서 결국 물회 국물에 아들이 남긴 밥까지 말아서 뚝딱 먹어버렸답니다.

후기

만 3세 아들이 새우구이 먹고 싶다고 해서 장모님이 알아보고 방문하게 된 해물상회. 그것도 난생처음 먹어보는 해물삼합구이까지. 티비로 정말 먹고 싶었던 음식이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저 같은 대식가인 분들한테는 가격대비 양이 조금 적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도 이런 걸 언제 먹어보겠습니다. 만약에 먹다가 양이 모자라다 싶으면 해물라면, 칼국수도 있고 볶음밥도 추가해 먹을 수 있으니 양도 양이지만 질을 선택해 한번쯤 방문해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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