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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외식, 배달

용인 역북동 가성비 좋은 참치회집 동신참치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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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신날 엄마가 참치회를 먹고 싶다고 해 방문하게 됐는데 너무 괜찮아서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동신참치(역북동)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지로40번길 10
SK프라자 301호
영업시간: 오후 3시 ~ 새벽 2시

외부

참치집을 찾다가 집 근처에 있는 동신참치집이 그렇게 괜찮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는데요. 역북동 SK프라자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었고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바로 보였습니다.

입구 앞에는 참치회 1인 기준 가격도 적혀있었는데요.

내부

동신참치 내부는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이었고 벚꽃나무 및 일본 기모노 옷 입고 있는 피규어 등등 이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테이블은 거의 룸형식으로 되어있고 밖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긴 있었지만 정말 몇 테이블 없었습니다.

룸테이블

혹시 몰라 미리 예약을 해놓아서 그런지 미리 테이블 세팅이 되어있더라고요. 만 3세 아들은 자기가 숟가락, 젓가락에 있는 종이를 다 빼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메뉴판

저희처럼 어린아이가 방문 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나 궁금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메뉴판을 찍어보았는데요.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참치회 (선)

그렇게 엄마, 동생, 동생여자친구가 도착하고 참치회 선 코스로 주문을 했는데요. 우선 애피타이저로 삼과 꿀이 나왔는데 삼은 인원수대로 챙겨주시더라고요.

거기에 곁들여 기본채소와 전복죽, 샐러리과일즙이 나왔는데 샐러리과일즙은 약간 쌉싸름하면서 상큼해 건강한 맛이더라고요. 전복죽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참치육회, 연어카나페, 간장새우였는데요. 연어카나페 및 간장새우는 인원수에 맞게 나오더라고요.

처음 먹어보는 참치육회는 마늘양념으로 되어있는데 정말 육회 먹는 것처럼 맛있더라고요. 거기에 연어카나페는 연어는 살살 녹고 야채 식감이 더해져 어찌나 맛있던지. 간장새우도 짜지 않아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바로 참치알 및 편육이 나왔는데요.

묵은지랑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먹어보는 참치알은 고소하고 달달한 게 아들도 잘 먹었고 편육은 쫄깃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인 요리 참치회가 나왔는데요. 각 회점마다 부위가 어디인지 알려주셨는데 솔직히 기억이 잘 안 나더라고요.

참치회 먹을 때는 붉은 부위부터 흰 부위순으로 먹는 거라던데 저희는 그냥 막 먹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쫄깃한 게 맛있더라고요.

김도 넉넉하게 주셔서 참치를 한 점 한 점 김에 싸 먹을 때마다 어찌나 맛있던지. 오랜만에 먹는 참치회라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참치회와 거의 동시에 우동이랑 초밥도 주셨는데요. 초밥은 인당 2개씩 먹을 수 있게 주셨는데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우동은 살짝 매콤한 게 먹을만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갈치회라고 하시면서 주셨는데 식감이 쫀득한 게 색다르고 맛있더라고요. 생긴 것만 보고 비릴까 봐 걱정했는데 전혀 비린맛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별로 배가 안찰 줄 알았는데 어찌나 배부르던지. 중간에 참치회 더 드릴까요?라고 여쭤보시더라고요. 배는 부르지만 딱 한 번만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그 이후에도 줄줄이 치즈콘이랑 은행구이가 나오고

전복이랑 시사모구이는 인원수에 맞게 나왔는데요. 시사모구이는 어찌나 고소하던지. 알도 가득 차있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싹 다 먹었답니다. 전복은 뭐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씹다 보니 그냥 없어지더라고요.

이제 그만 나오겠거니 했지만 소갈비찜, 대구지리탕까지 줄줄이 나왔는데요. 소갈비찜은 제가 먹었을 때는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엄마랑 동생은 쫌 질기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차를 가지고 와서 술은 못 먹고 참치만 먹다 보니 속이 조금 느끼했는데 때마침 대구지리탕이 나왔습니다. 국물이 어찌나 칼칼하고 맛있던지 조금 느끼했던 속이 확 가라앉았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새우튀김, 고구마튀김과 마끼가 나왔고 너무 배부른 상태여서 그런지 마끼사진은 못 찍었답니다.

후기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고 양도 많아서 좋았는데요. 아쉬운 게 있다면 술이랑 같이 먹으면 분위기도 살고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조금 했답니다. 맛뿐만 아니라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고 참치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제 기준으로 음식도 너무 잘 나오는 거 같아서 이렇게 추천드려 봅니다. 다음엔 장모님 생신 때 방문할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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