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와이프랑 36개월 아들이 유튜브로 레고 조립하는 영상에 빠져있었는데요. 갑자기 아들이 집에 있는 블럭 말고 유튜브에 나오는 블럭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해서 혹시 레고 키즈카페가 있을까 싶어 한번 검색해 보았는데 기흥역에 위치한 AK몰 안에 애플블럭&퍼즐이라는 키즈카페에서 블럭 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애플블럭&퍼즐 AK& 기흥점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역로 63
AK& 기흥 3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50분
주말: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50분
(입장 마감은 영업종료시간 1시간 전)
AK& 기흥 주차장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하고 도착한 AK& 기흥 주차장도 넓고 깔끔한 게 괜찮더라고요. 그렇게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도착했는데요.
애플블럭&퍼즐 키즈카페 입구
아들도 아들이지만 저랑 와이프도 블럭을 하기 위해 애플블럭&퍼즐 키즈카페에 도착을 했습니다. 애플블럭&퍼즐 키즈카페 입구에서 무슨 놀이가 있는지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소규모 키즈카페였습니다.
애플블럭&퍼즐 이용금액
우선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좋았는데요. 아이 기준으로 1회 입장료 1시간에 9,000원 2시간에 13,000원 보호자 3,000원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단 이용시간이 넘어가면 분단위요금 없이 1시간이 추가되고 4,000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답니다.
애플블럭&퍼즐 키즈카페 내부
키즈카페에 들어가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구경을 해보았는데요. 내부 자체가 정말 아기자기하더라고요. 아이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른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지만 자리차지하기는 어려워 보였답니다.
애플블럭&퍼즐 놀이시설
애플블럭&키즈카페에 방문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레고를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많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블록이미지를 보고 같은 번호표가 붙어있는 상자를 찾아 바로 뒤에 배치되어 있는 테이블에서 조립하는 거더라고요.
사진 찍을 당시에는 오픈을 직후여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나중에 테이블이 거의 꽉 찼는데요. 레고를 아이들만 만들지 않고 어른들도 앉아서 만들고 계시길래 저도 오랜만에 하나 만들고 싶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블럭을 찾아서 열심히 만들어보았답니다.
짜잔 이쁘죠? 대략 만드는 시간은 20-30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요. 만들다 보니 2시간 금방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아들도 열심히 만들다가 와이프랑 다른 놀이하러 가더라고요. 저는 다 만들고 나서 키즈카페에 뭐가 있는지 둘러보았는데요.
블럭 외에도 볼풀장도 있고 벽면에 있는 화면에 공을 던져서 게임하는 스크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짐이라고 2층으로 구성된 탐험 놀이도 있는데요. 겁 많은 아들이 혼자서 올라가서 노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부쩍 많이 컸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조금 무서웠는지 한번 해보고 안 하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프는 이제 자기도 블럭 만들고 싶다고 레고 하러 가고 아들이랑 저랑 마켓놀이라는 곳에서 아이스크림, 빵, 피자 등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놀이를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게 논 곳은 편백나무칩 놀이었는데요. 키즈카페 갈 때마다 꼭 편백나무에서 포크레인 덤프트럭 가지고 잘 놀더라고요. 블럭하고 싶다고 해서 온 건데 블럭은 안 하고 거의 편백나무에서 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36개월 아들이 가지고 놀진 않았지만 스피드 터치 그리고 터치슬라이드까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추가로 만들기 놀이도 있는 거 같았는데요. 가격표가 붙어있는 거 보니 유료 놀이시설인 것 같았고 한 5-7살 정도 돼 야만들 수 있는 것 같길래 그냥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후기)
저는 한 30분 정도 블럭을 만들고 키즈카페 사진 찍은 다음 와이프가 자기도 레고 하고 싶다고 해서 와이프 혼자 두고 아들이랑 약 한 시간 넘게 놀고 있었는데요. 거의 나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안 오길래 가봤더니 아직도 만들고 있더라고요. 결국 완성 못해서 아쉽다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아들이 아닌 와이프가 말하네요. 블록 만들면서 놀면 2시간 후딱 지나가고 소규모 키즈카페라서 아들 잃어버릴 일도 없고 저랑 와이프도 재미있게 놀다간 키즈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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