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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방송탄 성남현대시장 성남 중앙칼국수집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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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트리움에서 36개월 아들이랑 어린이 뮤지컬을 보고 난 뒤 점심시간이 되어 무엇을 먹을까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성남 아트리움 주변에는 식당이 별로 없고 차로 5분 거리에 성남 현대시장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현대시장으로 들어갔는데 한 식당에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저희도 궁금해 방문하게 된 식당이 바로 중앙칼국수집입니다.

성남 중앙칼국수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11번길 6-4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10분 ~ 오후 4시 30분

성남 현대시장 공영주차장

우선 성남 현대시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 시설이 있었는데요. 공영 주차장은 무료는 아니었지만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그냥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중앙공설시장, 현대시장, 장터길상권을 이용하면 주차 1시간 할인권을 주는 듯했는데요. 1시간 할인권을 주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암튼 와이프랑 36개월 아들이 배고프다고 해서 공영 주차장 입구 바로 왼쪽에 있는 통로를 통해 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성남 현대시장 성남 중앙칼국수

공영 주차장 입구 왼쪽 통로를 통해 걷다 보면 바로 성남 중앙칼국수집이 보이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엄청 사람이 많더라고요. 간판을 보니 입소문을 통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쓰여있었는데요.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릴까 싶어 저희도 줄 서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식당 입구 앞에는 여름특별 메뉴로 콩국수, 돈냉면, 비빔면, 물냉면도 판매한다는 POP과 튀김종류를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튀김만 따로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성남 중앙칼국수 내부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식당 앞에서 판매하는 건 푸확행이라는 도시락인 듯했습니다. 그리고 식당 입구가 너무 좁은데 기다리는 사람 나가는 사람도 있고 물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테이블에 앉게 되었고 식당을 자세히 찍고 싶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사람이 엄청 많아서 그냥 대충 찍었습니다. 정말 정신없더라고요.

성남 중앙칼국수 메뉴판

테이블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니깐 가격이 정말 착한 거 있죠. 요즘 같은 물가에 칼국수가 4,500원이라니 그 외에 음식 가격들도 저렴하더라고요. 물론 차후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23년 6월 기준)

성남 중앙칼국수에서 주문한 음식

저희 가족이 메뉴판 보고 주문한 음식은 칼국수!

비빔국수(곱베기)

왕돈가스

그리고 마약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와이프랑 아들이 먹으려고 주문한 칼국수부터 먹어보았는데요. 한입 먹어보니깐 맛있더라고요. 국물도 시원하고 면도 쫄깃한 게 가성비가 정말 좋았습니다. 36개월 아들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는데요.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칼국수를 먹고 있는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그다음으로 제가 먹으려고 시킨 비빔국수는 소스를 따로 주더라고요. 그래서 주신 소스를 조금 뿌려서 일단 비벼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연하게 되어서 소스를 더 뿌려서 먹었답니다.

일단 비빔국수인 만큼 야채가 많이 들어가져 있어 좋았는데요. 하지만 비빔국수 소스는 제 입맛에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면이 생각했던 것보다 살짝 두툼하면서 쫄깃한 게 야채랑 같이 먹으니 먹을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왕돈가스는 정말 그냥 무난했습니다. 소스를 뿌려 나와서 그런지 바삭한 느낌이 조금 덜했고 맛 또한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밥이 설익어서 조금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밥은 남겼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문한 마약김밥은 정말 별로였습니다. 우선 설익은 밥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없더라고요. 맛있어 보여서 기대하고 주문한 메뉴였는데 실망스러웠습니다.

후기

일단 식당 자체가 너무 바빠서 그런지 정신이 없었고, 주문받는 직원이 늦게 와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주문서에 따로 적어가지 않고 외워서 간 뒤 요리하는 분에게 말로 전달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마약김밥 주문이 누락돼서 늦게 나왔고 이런 실수가 다른 테이블에서도 계속 보이더라고요. 아무리 시장통이고 바빠서 그렇다고 해도 이런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가격적으로는 요즘 물가에 비하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맛 또한 칼국수는 먹을만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밥이 설익어서 나와 좋은 기억보다는 그냥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채우고 왔다. 그 정도였는데요.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맛보다는 저렴한 가격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드네요. 만약 방문하신다면 주력메뉴인 칼국수를 드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긴 한시간 주차권을 안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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