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숲시티 그린상가 중화요리 맛집 홍윤객잔 방문 후기

요즘 시험 준비로 몸고생 마음고생하고 있는 와이프가 저녁밥 차리기 귀찮다고 해서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고 해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용인 남사읍 한숲시티 그린상가에 위치한 홍윤객잔입니다.

홍윤객잔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58번길 16 그린상가 2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홍윤객잔 식당 내부

오랜만에 직접 방문한 홍윤객잔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한 팀 있더라고요. 테이블은 한 9~10 개정도가 있는데요. 내부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어 보였습니다.

또한 큰 스크린도 있는데 아마 TV 대신 사용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각종 소스가 배치되어 있고 식기 또한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고요.

홍윤객잔 메뉴판

홍윤객잔 메뉴는 한 페이지에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혹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메뉴를 쭉 미리 보시길 바라고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23년 6월 기준)

홍윤객잔에서 주문한 음식

메뉴판을 보고 저희 가족이 주문한 음식은 탕수육 소자

어린이짜장면

순두부짬뽕

돼지고기 짬뽕입니다.

우선 제가 시킨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짬뽕인데요. 일단 국물자체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그런지 걸쭉했습니다. 건더기는 고기 외에도 해물 및 각종 야채들이 들어있어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먹으면서 느낀 점은 역시 면요리는 직접 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고기도 엄청 두툼하고 제 입맛에 딱 맛더라고요. 제가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나중에 2,000원 더 들려서 소고기 짬뽕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와이프가 주문한 메뉴는 순두부짬뽕인데요. 기존 짬뽕에 순두부가 추가된 모습이었습니다. 와이프가 한입 먹더니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궁금해서 조금 먹어봤는데 순두부가 짬뽕이랑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에 매콤하고 얼큰한 짬뽕 국물이 어우러져 꿀맛이더라고요. 와이프는 한입 먹을 때마다 맛있다고 극찬하면서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위에 있는 면요리 보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요. 역시 탕수육도 직접 와서 먹어야 했습니다. 어찌나 바삭거리고 고기도 살살 녹던지 와이프 최애 음식 중 하나가 탕수육인데 맛있다고 하면서 엄청 잘먹고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짬뽕을 다 먹고 나서 남은 탕수육을 먹어보았는데 튀김옷이 조금 눅눅해져 있어서 막 나왔을 때 다 먹을걸이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물론 눅눅해져도 맛은 있었지만요.

그리고 어린이 짜장도 한입 먹어보았는데 맛도 있고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고요. 옷에 묻을까 봐 먹여주려고 했는데 혼자 먹겠다고 하면서 짜장면 소스를 입에 다 묻히면서 먹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짜장면이랑 탕수육을 맛있게 잘 먹어줘서 기분 좋았습니다.

셀프바에서 모자란 반찬을 퍼올 수 있고 밥은 셀프가 아닌 천 원에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오랜만에 직접 방문한 홍윤객잔 식당내부는 크게 변한 게 없고 맛 또한 변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홍윤객잔도 용인 남사 한숲시티 들어서고 계속 쭉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있지 않나 싶네요. 맛이 변치 않고 지금처럼 오래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