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남사 한숲시티 김이네 행복한족발집에서 족발 먹어본 후기

김이네 행복한족발집은 633추어탕과 같이 운영하는 식당인데요. 저번에 633추어탕식당으로 순대국, 육개장, 간장불고기를 먹어 본 후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족발을 먹게 되어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김이네 행복한족발집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숲로 54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 ~ 오후 4시
•매주 월요일 휴무

김이네 행복한족발집 외부

633추어탕식당으로 내부는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 외부 사진만 찍었습니다. 만약 자가용을 타고 방문한다면 상가 주차장도 넓으니 방문하기 좋답니다.

김이네 행복한족발집 메뉴판

우선 김이네 행복한족발집에서는 족발, 불족발, 석쇠구이 크게 총 3가지 종류를 판매하는데요. 우선 메뉴 및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및 메뉴판

• 트리플세트 대자 40,000원(3가지 모두)
• 반반족발 대자 38,000원(3가지 메뉴 중 2가지 선택)
• 족발, 불족발, 석쇠구이 중자 34,000원 대자 38,000원(단품 주문)
• 족발 추가 21,000원
• 막국수 중자 5,000원 대자 9,000원
• 날치알주먹밥 3,000원

메뉴판을 보시면 족발 외에 불족발, 석쇠구이 모두 맛보고 싶다면 트리플세트를 시켜서 먹는 걸 추천드리고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23년 6월 기준)

행복한족발집에서 주문한 음식

매운 걸 좋아하는 저는 불족발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36개월 아들이 있다 보니 족발 중자를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양이 맞죠?

그리고 당시에는 와이프가 족발이 안 땡긴다고 해서 추어탕도 시켰답니다. 저번 633추어탕 후기를 올릴 때는 추어탕은 안 먹고 다른 음식을 먹고 후기를 남겨 이번에 족발이랑 같이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암튼 족발이랑 추어탕을 시키니깐 반찬으로 나온 게 무말랭이, 양파짱아찌, 배추김치, 콩나물 그리고 633추어탕&김이네행복한족발집 시그니처 고구마튀김이 나오는데요. 반찬들은 역시 두말할 필요 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족발을 시키면 서비스로 막국수까지 나오는데요. 추가로 막걸리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하나 주문했습니다.

우선 김이네 행복한족발집 족발은 누린내도 안 나고 껍데기가 정말 쫄깃쫄깃한 게 맛있었는데요. 저는 무말랭이 혹은 야채랑 같이 싸 먹으니깐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막국수랑 같이 먹어도 정말 꿀맛이고요. 족발의 살고기 자체도 정말 부드럽고 막국수에 양념소스랑 쫄깃한 국수를 같이 씹어서 목으로 넘길 때 그 느낌이 저는 좋더라고요.

추어탕도 와이프가 맛보기로 조금 나눠주었는데요. 안에 국수는 별도로 주고 추어탕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우선 국물은 정말 깔끔하면서 건더기로 부추랑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어 씹을 때 느낌이 좋더라고요. 역시 저번에 먹었던 다른 순대국, 육개장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막국수도 족발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따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면 요리를 정말 좋아하는데 양념이 제스타일에 야채도 듬뿍 들어있어 좋더라고요.

음식을 많이 시켜서 남은 족발을 싸가려고 했는데요. 뼈까지 가져가면 처리하기 힘들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뼈를 통째로 뜯고 있었는데 아들이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면서 먹는 모습이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그니처 고구마튀김까지 역시 방문할 때마다 맛있네요.

후기

족발 또한 잘 먹어준 아들. 처음엔 살코기만 먹더니 껍데기가 쫄깃쫄깃해서 맛있었는지 껍데기랑 밥이랑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느끼는 거지만 순대국 육개장도 물론 맛있었지만 추어탕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직도 신혼이긴 하지만 결혼초창기에 야식으로 와이프랑 많이 시켜 먹은 족발집인데요. 사장님이 거의 맨날 할인 쿠폰 보내주시고 고구마튀김도 서비스로 엄청 주셨던 게 생각이 나네요. 예나 지금이나 맛은 똑같고 이제는 36개월 아들이랑 같이 먹다니 정말 시간 빨리 가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