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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외식, 배달

에버랜드 근처 옛날소불고기 식당 강경불고기 에버랜드점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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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보다 집 근처에 있는 식당이 나오길래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강경불고기 에버랜드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65번길 269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오후 4시 30분
•라스트오더: 오후 9시 30분

주차장

현재하고 있는 일이 점심되기 전에 끝나 와이프, 만 3세 아들 데리고 외식을 하기 위해 방문한 강경불고기 에버랜드점.

방문 당시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도 가득하고 대기표를 받아 기다려야 했는데요.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순서가 길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그러진 않았습니다.

내부

식사를 끝나고 나가는 길에 찍은 모습인데요. 입구에는 대기석이 따로 있었고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갈 때쯤 대기석에 손님이 없어서 사진 한 장 찍어 보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지어진 지 몇 개월 안 된듯하게 깔끔했고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있어 청량한 느낌이었습니다.

쌈채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강경불고기 식당. 쌈채소마다 효능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설명도 써져 있었는데요. 그 외에도 시키는 음식마다 찌개, 국, 찜이 별도로 나오는 듯했습니다.

카운터에는 네이버 영수증 리뷰 시 메인 메뉴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을 했는데요. 이번에도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메뉴판

그렇게 저희 순서가 되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먼저 메뉴판부터 쭉 보았는데요. 가격이 생각보다 세더라고요.

와이프가 며칠 전부터 맛있는 쌈밥을 먹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온 건데 메뉴판 가격을 보고 솔직히 한번 놀랐답니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주문한 음식

메뉴를 쭉 보고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먹자 싶어서 강경 돼지 불고기 1인분, 옛날 소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종이컵이 세팅되어 있고 물은 헛개수로 주더라고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매장을 쫌 더 둘러보았는데 2층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하지만 2층은 아직 셀프바 운영을 하지 않는 듯했고 2층에는 키즈존도 있어 2층을 이용하면 좋았겠지만 방문 당시에는 2층 테이블은 제한을 두는 듯했습니다.

2층을 다 구경 후 테이블에 앉았더니 먼저 옛날 소 불고기 육수를 직원분이 직접 부어주더라고요.

그리고 반찬도 같이 나왔는데요. 반찬은 깍두기에 어묵 등등 개인적으로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아하는 반찬들로 나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렁 쌈장까지!!

고기를 먹을 땐 쌈을 싸 먹어야겠죠? 쌈 담는 그릇을 들고 쌈 셀프코너에 가서 먹고 싶은 쌈을 무료로 담아 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외 반찬도 셀프로 퍼먹을 수 있었는데요.

자주 먹어 보지 못한 쌈도 듬뿍 담아왔답니다.

그렇게 쌈을 담아오니 돼지 불고기를 시키면 나오는 김치찌개랑 소불고기 시키면 나오는 소고기뭇국이 나왔고

동시에 옛날 소불고기가 나왔는데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면서 먹는 방법을 안내해 주더라고요.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간단하더라고요. 동판에 올린 고기를 앞, 뒤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익힌 후 육수에 넣어 중불로 줄여 가능한 바로 먹는 게 좋다고 너무 익히면 고기가 퍽퍽해진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 잘 익은 버섯과 고기부터 먹어보았는데요. 고기가 너무 야들야들하면서 육수가 잘 베어 들어 달짝지근한 게 맛있더라고요.

거기에 우렁 쌈장과 같이 쌈 싸 먹으면 또 기가 막혔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쌈 채소 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채소가 바로 당귀!! 쌉싸름하지만 고기랑 같이 싸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아들한테는 밥에 육수랑 고기를 같이 비벼주고 당면도 같이 주니 반그릇 뚝딱했는데요. 입 짧은 아들이 밥을 잘 먹어줘서 기분 좋더라고요.

그리고 나온 돼지 불고기. 1인분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는데요. 새우도 2마리 들어있고 전복도 반개가 떡하니 나오더라고요.

전복은 버터에 한번 구운 건지 그냥 돼지 불고기양념에 구운 건지 담백하고 쫄깃하면서 양념간이 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새우는 그냥 먹을 만했답니다.

배가 부른 상태이긴 하지만 시킨 음식은 먹어봐야겠죠. 돼지 불고기는 불향이 가득 배어 있고 돼지 불고기의 그 달달한 맛이 불향이랑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게 맛있더라고요. 돼지 불고기도 역시 쌈채소랑 같이 꿀꺽 너무 맛있었습니다.

식사 후

밥을 다 먹은 후 만 3세 아들이 물을 먹고 싶다고 헛개수차 말고 맹물 달라고 하니 바로 준비해 주셨고 결제를 하려고 카운터를 자세히 보니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고요.

식후 커피는 무료인 듯했고 결국 군것질 코너에서 아들이 솜사탕 사달라고 해 밥도 잘 먹었겠다 하나 사주었습니다.

후기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도 친절하고 거기에 맛도 있는 식당인데요. 에버랜드 근처라 재미있게 놀고 난 뒤 한 끼 맛있게 먹고 싶다면 혹은 쌈 채소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단 개인적으로 가격은 조금 센 편이라고 생각하고 밥 또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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