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 치킨 메뉴 중 신제품 크랑이치킨 먹어본 후기

평일 저녁 오랜만에 일이 늦게 끝나 밥 차리기가 귀찮아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는데요. 신제품으로 나온 크랑이치킨을 시켜봤습니다.

박스 개봉

크랑이치킨은 60계 치킨 메뉴 중 크크크치킨의 바삭함과 호랑이치킨의 시즈닝이 합쳐진 맛이라고 하는데요.

와이프가 조금 매콤하면서도 하이볼이랑 어울리는 치킨을 고르다가 신제품인 크랑이치킨 맛이 궁금해서 한번 시켜보았다고 하더라고요.

크랑이치킨 맛

우선 튀김옷 자체는 크크크치킨이랑 똑같았고 호랑이치킨은 먹어본 적 없지만 시즈닝 가루와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더라고요.

과연 맛은 어떠할지 한번 먹어보았는데요. 크크크치킨의 바삭함과 매콤한 시즈닝 가루 맛이 생각보다 조화롭고 맛있더라고요. 닭고기 살도 부드럽고 처음 먹어보지만 만족스러웠답니다.

크크크치킨은 3가지 소스가 제공되지만 크랑이치킨은 소스가 별도로 제공되진 않았는데요. 크랑이치킨 자체에 매콤한 맛이 있어 별도로 안주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크랑이치킨 가루

치킨을 먹다 보니 원래 이렇게 되어있는 건지 치킨 가루가 바닥에 엄청 있더라고요. 가루 자체가 바삭거리고 맛도 배어있어 그냥 버리긴 아까워 혹시 몰라 요리할 때 쓸려고 따로 담아놓았답니다.

후기

처음 먹어보는 크랑이치킨. 요즘 60계 치킨 메뉴 중 크랑이치킨 인기가 좋다는 소문은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크크크치킨 특유의 바삭함이 더해진 크랑이치킨을 저랑 와이프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참고로 맵기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면 크랑이치킨도 먹을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꾸리꾸리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남은 시즈닝가루로 밥도 비벼먹어 보고 감자튀김도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 치킨이랑 먹을 땐 그렇게 맵게 안 느껴졌는데 따로 먹으니깐 김치보다 조금 더 맵게 느껴졌고 따로 먹으니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버렸답니다. 그래도 치킨 자체는 먹을만하니 한 번쯤 시켜 먹어보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