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민물매운탕
지인이 숨은 맛집이라고 추천해준 용인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금강민물매운탕집 그중 점심특선으로 판매하는 새우 수제비가 맛있다고 추천을 해줘 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기대를 가지고 방문을 했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경기 용인 처인구 명지로 270에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9시에 라스트 오더를 받는다고 하니 못해도 오후 9시 이전에는 방문해야하고 쉬는 날은 없다고 합니다.
메뉴판
메뉴판을 보니 금액대가 어느 정도 있었는데 주로 술안주로 먹을만한 메뉴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 중 혼자 먹기 좋은 메뉴는 미꾸라지 매운탕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그 외 메뉴판에 없는 메뉴로 도토리묵무침 13,000원, 메밀전병 10,000원, 어죽국수, 생감자전 10,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먹은 점심특선 메뉴인 새우수제비는 8,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혼자와도 나쁘지 않을 듯 했습니다.
점심특선 메뉴 새우수제비
새우수제비를 시켰더니 4가지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치, 단무지, 어묵, 백김치로 나왔는데요. 예상이긴 하지만 반찬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반찬을 먹고 만약 더 먹고 싶다면 셀프코너에서 반찬을 추가로 퍼올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분뒤 새우수제비가 나왔는데요. 사진을 보면 양이 엄청 많아 보이지만 참고로 1인분 양이 아니고 3인분 양이라는 걸 참고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제비가 어느 정도 끓여서 나오긴 하지만 다 익혀서 나오는 게 아닌 만큼 좀 더 끓인 다음에 먹는 걸 추천해줬는데요. 밥도 나오긴 하는데 생각보다 밥 양이 적어서 누가 먹던걸 준 건가 했는데 원래 이렇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일단 국물은 매운탕 느낌이 나는 시원한 맛이었고 맵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제비 또한 쫀득한 게 맛있었는데요. 새우 수제비 3인분을 성인 3명이서 먹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푸짐했습니다. 먹다보니 왜 밥양이 적게 나오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그렇다고 성인 3명이서 2인분 시켜서 먹지는 마세요. 못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새우수제비 국물을 밥그릇에다 넣어 먹으면 어죽 같은 느낌으로 수제비 말고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밥까지 먹으니 진짜 잘 먹었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만약 추워지면 한 번 더 가볼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기
점심으로 수제비를 찾아 먹는 사람들은 드물겠지만 점심 뭐 먹을까? 고민 중이시거나 날씨가 쌀쌀한 날 따뜻한 국물 있는 걸 먹고 싶을 때 한번 찾아가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었거든요. 가격도 나쁘지 않고 그냥 점심으로 무난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가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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