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장인어른이 손주보고 싶다고 놀러 오라고 하셔서 생각지도 못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와이프가 아들 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된다면 한 번가 보고 싶어 했던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와이프는 겨울이 아닌 봄이나 초여름에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어 했지만 그래도 2년 만에 아들 데리고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니깐 재미있게 놀고 돈쓰기로 했는데요.
매표소 제주 에코랜드 가격 (23년 1월말 기준)
에코랜드 테마파크 입장료 가격은 성인 기준 14,000원 / 청소년(만 13세 ~ 18세) 12,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 10,000원에 구매 후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등본이나 어린이주민등록증등 36개월 미만이라는 것만 증명된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그 외 경로, 군경, 복지 방문객은 단체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제주 도민은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도 구매했겠다 본격적으로 기차를 타고 에코랜드 테마파크를 구경해 보았는데요 기차를 타고 총 3개의 장소를 들리면서 구경하는 거라고 기대반 설렘반을 가지고 31개월 아들, 와이프, 장인어른, 장모님이랑 기차를 타고 첫 번째 역으로 출발해 보았습니다.
에코브리지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에코브리지입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 물다리를 약 8분 동안 걸어가야했는데도 가족들이랑 열심히 기차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에코브리지 장소는 겨울인데도 풍경이 정말 이뻤습니다. 그니깐 연예인들도 방문해 CF촬영도 했었나 보더라고요 그렇게 약 10분 동안 풍경 보며 물다리를 걷다 보니 다음역 표지판이 뜨더라고요.
그렇게 풍경을 구경하면서 계속 걷다 보니 역 근처에 도착했는데요 또 다른 자연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을만한 곳도 많고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는데요. 역 근처에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었습니다. 그 외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정원도 있는데 다 구경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꺼같아서 정원 쪽은 구경하지 않았답니다. 사진 찍고 구경하고 하다 보니 벌써 첫 번째 장소에서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바로 기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피크닉가든
두 번째 장소는 피크닉가든인데요. 많이 걸어 다녀서 그런지 장모님, 와이프가 출출하다고 해 간단하게 먹을 것을 찾다가 날씨도 쌀쌀하겠다 역바로 옆에 있는 따뜻한 어묵 파는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들어간 매장 메인 메뉴는 페이스트리 핫도그, 소떡소떡, 옛날 핫도그, 어묵 한 그릇을 판매하고 그 외 음료, 아이스크림 그리고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음식보단 기념품을 보더니 하나 사달라고 떼쓰길래 어쩔 수 없지 만 원짜리 동그란 자석 하나 구매했는데요. 고집이 어찌나 세던지 여행이니깐 꾹 참고 그냥 하나 사주었답니다.
그리고 음식은 바로 2층에서 취식할 수 있었는데요. 2층에는 오락실과 책방도 있더라고요.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느껴졌던 책방에 들어가 주문한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음식은 핫도그 2개, 소떡소떡 2개, 페이스트리 핫도그 1개, 이렇게 주문했는데요. 맛은 다들 아는 그 맛 그냥 무난했습니다. 출출해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먹는 입이 아들까지 5명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시켰네요.
배도 든든해졌겠다 본격적으로 두 번째 장소를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장소 피크닉가든은 경찰차, 소방차, 비행기등등 아들이 좋아하는 탈것들로 꾸며져 있었고 아기자기한 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였는데요. 아들은 자신이 놀 수 있는 장소라는 걸 알았는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눈이 소복소복 쌓여있는데도 어떻게든 앉아보겠다고 의자에 쌓여있는 눈 치워주느라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아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자그마한 집도 있고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날씨가 따뜻했을 때 왔더라면 두 번째 장소 이름처럼 돗자리 하나 깔아서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을 하러 와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장소인 피크닉가든에서도 약 한 시간 정도 구경하고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음 장소도 구경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
마지막으로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에 도착했는데요. 여기서부터는 기차를 기다리지 않고 걸어서 종착지까지 걸어갈수도 있고 발족욕도 할 수 있었는데요.
족욕을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수건도 없었고 그렇다고 수건을 구매하고 이용하자니 굳이 해야 하나 싶어서 족욕은 안 했답니다. 만약 다음 겨울철에 또 놀러 오게 된다면 수건을 미리 챙겨와야 할 거 같아요.
이번장소도 구경해 봐야겠죠? 돌다리를 지나 계속 걷다 보면 에코체험방, 라벤더 밭, 꽃들이 이쁘게 피어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라벤더 색상을 좋아하는데 역시 겨울철에 와서 그런지 라벤더를 구경하지는 못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계속 걷다 보면 기념품 판매하는 곳이 나오는데 말을 구경하려면 그 기념품관을 지나가야 하는 거 같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도착한 장소는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와야지 크게 구경할만한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되돌아가기로 했답니다. 마지막 장소는 약 30-40분 정도 구경하고 바로 나왔답니다
종착지
마지막 종착지까지 기차를 타고 도착하면 기념관이 나오는데요. 마지막 라벤더역에서 말구경한다고 기념관을 안 들어갔던 이유가 바로 종착지에도 기념관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종착지 기념관에서는 다양한 기차 장난감들과 방향제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31개월 아들이 보자마자 이거사겠다 저거사겠다. 돌아다니더라고요. 결국 또 만 원짜리 기차를 사주었답니다.
후기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개인적으로 많이 걸을 수 있어 운동도 되고 제주 자연을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날씨가 좋을 때 혹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방문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뭐 오늘만 날이겠습니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날씨 좋을 때 꽃들이 활짝 피었을 때 한 번 더 가보자고 와이프랑 얘기해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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