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와이프가 어릴 때 재미있게 보았다는 단편 소설 소나기 사춘기 시절 소년과 소녀의 첫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소설이죠. 와이프한테 가족여행으로 양평에 간다고 하니깐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정각마다 인공 소나기가 나온다고 해서 아들이 신기해 할꺼같다고 말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방문할려면 밑에 있는 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하고 언덕을 올라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찻길은 있지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안쪽에는 주차장이 없는지 언덕 입구에 차량 진입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2~3분 정도 언덕을 꾸역꾸역 올라갔습니다.
관람시간 및 관람비용
약 2~3분 걸어서 드디어 소나기마을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관람시간을 알아보니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관람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만약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익일 휴관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도 휴관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어른 2,000원 청소년(중,고생) 군경은 1,500원 어린이(초등학생)는 1,000원 미취학 아동 및 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어른, 청소년, 어린이 20명 단체시 입장 시 추가 500원 할인이고 미취학 아동 및 유아 20명 단체시 5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 유공자, 양평군민, 의사자유족, 의상자 분들은 해당 신분증 제시한 경우 관람료 면제를 해준다고 합니다.
잔디밭 및 인공 소나기
관람비용 지불하고 드디어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에 입장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앞에 푸른 잔디밭이 있고 움집과 원두막이 있는데 잔디밭 안에는 여치 메뚜기 등등 각종 곤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만약 곤충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신다면 참고하세요.
와이프는 움집을 보더니 그 안에 들어가 아들이랑 사진 한 장 찍고 싶다고 말하길래 와이프랑 아들이랑 사진한장 찍어줬습니다. 제가 사진을 이쁘게 못 찍어 이상하게 찍혀도 오랜만에 놀러 나온 거라 기분이 좋았는지 못나게 찍힌 사진 보여줬는데도 와이프가 웃으면서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각이 되니깐 인공 소나기가 펑하고 터지더라고요. 날씨가 흐리고 조금 더웠는데 인공 소나기가 펑 터지자마자 바로 27개월 아들을 안고 소나기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인공 소나기는 정각이 되면 약 1분간 인공 소나기를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안 구경
인공 소나기 구경 후 건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1층은 체험교실 가겟방, 2층은 전시실 문학카페, 3층은 수숫단 강당, 옥상쉼터로 구성되어 있고 27개월 아들이랑 구경하기엔 1층에는 특별한 게 없어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양평 명소 추천 포스터가 전시되어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조그마하게 초등학교 교실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 교실 안에는 실천사항이라는 재미있는 내용과 함께 초등학생들이 앉을 만한 옛날 의자와 책상이 있고 아들이 제일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전자칠판이 있었습니다.
전자칠판에 있는 구름이나 별 각종 그림을 클릭하면 번개나 비 혹은 별들이 반짝반짝거리는게 신기했는지 그 뒤에 있는 자석칠판은 관심없고 전자칠판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3층 옥상에 있는 쉼터에서 밖에 뷰도 한 번 보고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옥상 쉼터에 전시되어있는 색깔 물방울을 보고 만져보고 싶었는지 그위에서 아들이랑 잠깐 놀아주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3층 쉼터가 왼쪽 오른쪽 나눠져 있는데 반대쪽 쉼터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잠잘 타이밍을 놓친 아들을 위해 빠르게 내려갔습니다.
아쉬운 점
소나기 광장 곳곳에 AR소나기 체험 QR코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산책하면서 체험해볼까 했지만 아직 어린 27개월 아들 케어하느라 그리고 아들 잠 타이밍을 놓쳐서 중간중간 찡얼거리는 걸 달래주느라 체험은 못하고 인공 소나기 보고 건물 내부 초고속으로 구경하고 나온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방문 후기
안내도를 보면 건물 안 말고도 밖에 구경할게 많아 보였지만 아직 27개월 아들을 데리고 돌아다니기엔 컨디션 조절을 잘해줘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다음에 아들이 조금 더 커서 놀러 오게 된다면 못 구경했던 산책로나 AR 소나기 체험도 같이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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