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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나들이, 여행

양평 용문면) 풀향기허브나라&토이전시관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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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향기 허브나라&토이 전시관

와이프가 양평 놀러 온 김에 네가 가보면 좋아할 만한 곳이 있다고 풀향기 허브나라를 알려주더라고요. 거기서 뭐하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거기에 가면 만화 관련 피규어를 엄청 많이 볼 수도 있고 허브정원에서 쉴 수도 있다고 해 와이프, 27개월 아들, 그리고 저희 엄마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용료

이용료는 일반 고객(중학생 이상) 5,000원을 받고 어린이(25개월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는 3,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24개월 미만부터는 무료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격이 비싸 보일 수 있지만 허브나라와 토이 전시관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다는 점과 허브티를 한 사람당 한 잔씩 나눠주고 어린이 가격을 냈다면 어린이 음료도 무료로 주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 마감시간&토이 전시관 방문

오픈 시간은 쉬는 날 없이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단 허브나라에 들리기 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피규어를 보기 위해 토이 전시관부터 구경을 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정말 다양한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예전에 취미생활로 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그중 중학교 때부터 현재도 꾸준히 보고 있는 저의 원픽 애니메이션 원피스! 아기자기한 피규어부터 시작해 정말 다양한 크기의 원피스 관련 피규어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단독으로 전시되어있는 조로 피규어가 멋있어 보여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그 외 어릴 때 많이 보던 추억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슬램덩크, 명탐정 코난, 손오공까지 옛 추억에 빠져서 27개월 아들은 와이프, 엄마한테 맡기고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느라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요. 다른 애니메이션도 많이 전시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캐릭터 위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혼하고 와이프랑 마블 영화 시리즈를 보았는데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등 정말 다양한 마블 캐릭터들이 전시되어있고 그 외 유명 연예인들 및 운동선수들까지 피규어로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벤져스 전투신을 피규어로 진열까지 되어있는데요. 멋있지 않나요??


그리고 54일 동안 만들었다는 "스타워즈 디오라마"까지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는 관심이 없지만 토이 전시관에서 제일 멋있는 거 같아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입구에는 장난감, 피규어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구경을 다하고 나서 기념품으로 하나 살까 말까 고민을 어찌나 했는지... 기념품 근처에는 다양한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그중 제일 기억 남는 게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하면 살 수 있어)"라는 포스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 "엄마 사랑해요" 말했지만


저는 뒷전 우리 집 꼬맹이 27개월 아들만 저희 여사님께서 선물을 사주었습니다. 현재도 집에서 출동 출동하면서 잘 가지고 놀고 있고요.

허브나라

토이 전시관 구경을 끝내고 허브나라도 구경하러 들어갔는데요. 정말 작은 정원처럼 이쁘장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희가 평일에 놀러 오고 아침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없어 구경하고 쉬기에는 조금 좋았습니다.


허브 냄새와 각종 포토존 그리고 허브를 손으로 만져 냄새도 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직 어린 아들은 할머니가 사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허브나라에는 관심이 없는 듯했습니다.


허브나라에선 저희 엄마는 관심이 없었는지 손자랑 놀고 있을 테니 둘이 구경하고 오라고 해서 아들을 맡기고 저랑 와이프만 구경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넓진 않아 빠르게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허브나라에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이 별도로 있더라고요. 마침 제 차에 방향제도 떨어졌겠다 좋은 향기 있으면 하나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요.


그 안에는 각종 허브도 판매를 하고 있고 그 외 여러 기념품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방향제 제품들이 많이 있었고 자동차에 두고 쓰기 위해 라벤더향 나는걸 하나 구매해서 현재 차 방향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 모기퇴치 팔찌, 허브 목걸이, 청결제 등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지만 굳이 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후기

저는 결혼하기 전 나노 블록이나 피규어를 조금씩 모았던 기억이 떠올라 재미있었고 어릴 때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을 피규어로 보면서 옛 추억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시되어있는 피규어에 대해 아직 모르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구경하기엔 조금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중에 좀 더 크고 아들도 저처럼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시기가 된다면 한 번쯤 다시 눌러와 볼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허브나라보단 토이 전시관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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