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아들 첫 비행기 여행 일지
일 때문에 제주도에 혼자 거주하시는 장인어른이 손주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31개월 아들은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지만 비행기를 탄다고 하니 여행 전날부터 기분이 들떠있었는데요. 여행 당일 케리어를 끌어보겠다며 지하주차장까지 혼자 케리어를 끌고 가는 아들 힘이 장사더라구요.
집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3시간 걸리는데 아들도 힘들었는지 공항버스 안에서 잠들더라구요. 갑작스레 여행을 가게 된 거라 김포공항 주차장 예약을 못했거든요 아직 어린 아들을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31개월 아들 데리고 떠나는 첫 제주도 여행은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전날 와이프가 아들이 좋아하는 타요영상이랑 폴리영상을 핸드폰에 받아놓아서 그나마 아들이 버틸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힘든 것도 잠시 실제 큰 비행기를 처음 보는 아들이 신기해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내심 기분 좋았습니다.
비행기를 탑승을 하고 아들한테 창가 쪽을 양보했지만 비행기가 이륙하자 조금 무서웠는지 바로 엄마를 찾더라고요. 결국 창가자리에 제가 앉게 되었고 아들은 와이프랑 같이 동영상을 시청을 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떠나는 제주도 여행이어서 그런지 구름도 이뻐 보여서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이호테우해변
비행기이륙 후 약 한 시간 걸려 도착한 제주도 장인어른이 제주공항까지 마중 나와주셔서 그 이후에는 장인어른 따라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와이프가 어린 시절 거주했다는 이호테우해변이 첫 여행코스였습니다. 빨간 말 등대가 유명한 해변이지만 와이프가 거주한 해변은 빨간 말 등대보단 조금 멀리 있는 곳이었는데요 그래도 멀리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호테우해변에서 장인어른과 아들이랑 사진 한 장 저랑도 사진 한 장 찍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했는데요 겨울인데도 제주도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서핑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장인어른이 옛날에 살았을 때 느낌은 이제 없고 카페나 음식점으로 바뀐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옛날에 살았던 집은 그대로 있어 추억에 빠지기도 했었답니다.
31개월 아들이랑 첫 비행기 여행 다음에 제주도나 비행기 여행하게 될때는 꼭 돈이 들더라도 김포공항 주차장 예약해서 가야겠어요.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빙을 좋아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1665-10에 이호서프라고 서핑용품점도 있으니 한번 놀러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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