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 3세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무슨 얘기를 듣고 왔는지 며칠 전부터 물고기를 잡아 보고 싶다는 거 있죠. 하두 물고기 얘기를 하길래 그럼 주말에 놀러 가자고 아들이랑 약속 후 고심 끝에 숙소로 양평 쉐르빌온천호텔을 예약한 뒤 하룻밤 보내게 되었습니다.
양평 쉐르빌온천호텔
별등급: 3성급(☆☆☆)
주소: 경기 양평군 개군면 신내길7번길 37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연중무휴
쉐르빌온천관광호텔 내부, 카운터
저희 가족의 주목적은 양평빙송어축제에 놀러 가서 하루 놀다 오는 게 목적이었는데요. 여러 호텔을 알아봤지만 많은 곳들이 다 예약이 되어 있었고 운 좋게 쉐르빌온천관광호텔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일이 일찍 끝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늦게 끝나 밤늦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오래된 호텔이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코리아룸
늦게 도착한 만큼 카운터에서 바로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바로 코리아룸입니다.
카운터 직원분이 방 키를 주면서 이것저것 안내해 주었는데 그날 일이 너무 늦게 끝나고 힘들어 귀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암튼 마지막 멘트가 카운터 마주 본 상태에서 왼쪽으로 가 엘베 타고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하길래 바로 예약한 방으로 걸어갔답니다. 엘베 가는 길에는 다양한 도자기도 있고 엘베 앞에 귀여운 거울도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고된 하루 끝에 드디어 숙소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쌀쌀하더라고요. 저는 추위를 잘 안타지만 와이프가 추위를 잘 타거든요. 어찌나 춥다는 얘기를 많이 하던지.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이불을 깔아놓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일 끝나고 집에서 옷만 빠르게 갈아입고 나와 씻을 준비를 했는데요. 온수 물이 나오려면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프가 하두 춥다고 해 카운터에 물어보니 방온도는 자동으로 따뜻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욕실에는 수건이랑 치약 그리고 샴푸, 바디샤워, 린스는 있지만 칫솔이 없으니 챙겨서 방문하시거나 호텔 밖에서 약 100m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소형 냉장고가 있는데 물두병이 들어가 있고 바로 옆에는 휴지통 그리고 맞은편에는 옷장까지 있어 입고 온 외투를 걸어두었습니다.
그리고 티비장에는 휴지, 드라이기, 빗도 있고 로션, 스킨도 있지만 혹시 피부가 예민하시거나 같이 사용하는 거에 예민하신 분들은 별도로 챙겨서 방문하는 걸 추천드리고 티비는 43인치가 있지만 인터넷 TV가 아니어서 다양한 OTT 및 유튜브는 볼 수 없었고 KT 셋톱박스는 있었습니다.
약 10분 뒤 뜨거운 물이 잘 나오길래 아들이랑 같이 씻었는데요. 지하수라서 그런지 확실히 물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생각보다 욕실공기가 쌀쌀해서 빠르게 씻고 나왔고 아들이 TV 보고 싶다고 해서 아무거나 틀어줬는데 자세가 귀여워서 사진 한장찍었습니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외부•주차장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호텔 입구 사진도 찍어보고 주차장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호텔바로 옆에는 주차자리가 가득차있더라고요. 제2주차장이 있는 듯 하지만 주차장이 조금 협소하다는 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식으로 한식당미가연에 방문을 해 보았는데 이건 따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후기
여행숙소로 오게된 쉐르빌온천호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가족은 코리아룸(온돌방)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이불을 깔아놓고 이불이 두꺼워서 그나마 바닦은 따뜻했지만 윗공기가 자는 내내 차더라고요. 그리고 이불을 깔아놓아도 바닥이 어찌나 딱딱하던지 자다가 중간에 등이 뻐근했습니다.
그래도 늦은밤 가족끼리 저렴한 가격에 하룻밤 자기에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지만 와이프가 거짓말보태서 춥다, 허리아프다라는 말을 100번 넘게 한거 같아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침대있는 방 및 온천을 이용해보고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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