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후 재방문한 고기무한리필 고기싸롱용인남사점 이용 후기

24년 1월 초쯤 고기싸롱이 안타까운 화재사건으로 잠시 문을 닫았었는데요. 그동안 너무 먹고싶었는데 3월 9일 재오픈한다는 소식에 재방문해보았습니다.

고기싸롱 용인남사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완장천로 448-15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24.03 기준)
이용금액
런치타임: 17,500원
(평일 오후 3시 이전)
디더타임: 18,500원
(평일저녁, 주말, 공유일)

주차장

올해 1월에 방문했다가 문이 닫혀있어서 그제야 사고소식을 접했었는데요. 리모델링한다고 해서 계속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재방문을 했습니다. 건물 내부만 리모델링한 것이고 주차장은 기존과 같이 옆에 짜장면집이랑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겉모습도 전보다 더 깔끔하고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리모델링

고기싸롱 용인남사점 내부는 리모델링했다고 해도 기존이랑 크게 바뀐 건 없어 보였고 테이블 위치도 그대로 인 것 같았습니다. 그나마 바뀐 게 있다면 조명이 조금 더 밝아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셀프바

셀프바 코너 역시 크게 달라진 건 없었는데요. 고기 셀프코너부터 시작해 각종 양념장 및 야채, 밥을 셀프로  퍼와서 먹을 수 있고

고기 외에도 튀김 종류 및 샐러드도 기존이랑 비슷했습니다. 전에는 깻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알배추가 있었습니다. 아마 쌈야채는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게 제공되는 듯했습니다.

이용료 및 불판 교체

이용료는 런치, 디너타임 기준 약 2년 전 대비 천 원 정도 오른 것 같더라고요. 요즘 물가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올랐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 외 어린이 이용료 및 곁들임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불판은 생고기용, 양념고기용 따로 있으니 꼭 고기종류에 맞는 불판으로 체인지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주먹고기

저희 가족이 제일 즐겨 먹는 고기중 하나는 바로 주먹고기! 기름기도 적으면서 쌈 싸 먹으면 엄청 맛있거든요.

고기가 익기 전 애피타이저로 치킨을 먹어보았는데 양념치킨소스랑 같이 먹으니 완전 꿀맛!

열심히 기다리다 다 익어서 주먹고기를 먹어보았는데요. 역시 기름기가 덜하고 쫄깃한 게 어찌나 맛있던지 고기비린내도 안 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쌈 싸 먹으면 엄청 맛있는데요. 꼭 버섯, 마늘, 양파 등등 싸 먹을 수 있는 건 다 싸서 먹으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숙성삼겹살

고기싸롱에 방문하면 다른 고기는 안 먹는데 저번에 첫 방문 후기를 올렸을 당시 주먹고기 사진만 올린 것 같아 삼겹살도 구워서 먹어보았는데요.

주먹고기보단 기름기가 있는 편이지만 쫀득쫀득하고 육즙이 있어서 퍽퍽한 느낌도 없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주먹고기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돼지양념구이

고기싸롱에서 주먹고기 말고도 인기 많은 게 양념돼지고기라고 해 한번 먹어보고 싶어 불판을 바꾸고 돼지양념고기를 먹어 보았습니다.

양념고기를 오랜만에 구워봐서 잘 익는 건지 안 익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제 성격이면 그냥 대충 익었다 싶으면 그냥 먹었을 텐데 만 3세 아들도 먹을 거라 신중하게 구워보았답니다.

열심히 구운 양념돼지고기 윤기 보이시나요? 양념이 달콤한 게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더라고요. 고기도 퍽퍽하지 않고 비린내도 안 나는 게 왜 주먹고기만큼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양념고기도 맛있게 먹고 있는 도중 와이프가 양념고기엔 냉면도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냉면도 시켜 먹었답니다.

닭갈비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와이프가 도전 정신이 생겼는지 닭갈비도 먹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마지막으로 닭갈비를 구워보았답니다.

열심히 구워 마지막으로 먹은 닭갈비. 맛은 없지 않았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주먹고기 및 양념고기가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후기

고기 먹고 싶은 날이면 자주 이용하고 있는 고기뷔페집 고기싸롱. 방문하면 항상 주먹고기만 먹었다가 처음으로 양념고기들도 먹어보았는데 맛있더라고요. 아들도 좀 컸으니 나중에 방문하면 아들을 위해 돼지양념고기를 구워주고 저희 먹을 주먹고기를 구워 먹어야겠습니다. 그리고 못 먹어본 양념된 갈매기살고기도 도전해 볼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