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진심왕돈까스 역북점 방문 후기

역북동에 위치한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난 뒤 아들이 먹고 싶다고 한 돈까스를 먹으러 진심왕돈까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진심왕돈까스 역북점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294 4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오후 5시
•라스트오더: 오후 8시 30분

외부

처인구 역북동 더와이스퀘어 건물 4층에 위치한 진심왕돈까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데요. 근처에는 다른 음식점도 있고 4층 반은 공룡월드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문 당시 이벤트인 건지 모르겠지만 식사 후 영수증 리뷰 작성하고 1층 카페 드롭탑에 영수증 가져가면 음료류 10%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후식으로 커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

진심왕돈까스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엄청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테이블도 4인 기준으로 약 15개 정도 배치되어 있고 맛있는 집인지 나중에 테이블이 가득 차더라고요.

돈까스에 대한 내용과 돈까스에 철학을 가지고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셀프바가 따로 있었는데요 남은 음식 포장도 셀프로 할 수 있고 물, 앞접시, 수저 등등은 전부 셀프였습니다.

반찬으론 단무지, 김치, 상추 그리고 쌈장이 있고

스프, 국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메뉴

진심왕돈까스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돈까스류, 면류, 사이드 메뉴로 떡볶이, 왕새우튀김, 군만두, 치킨텐더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추가로 카레를 이용한 돈까스도 판매하는 듯했습니다.

키오스크

추가 메뉴를 보고 싶다면 테이블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었고 결제까지 같이 진행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먹성이 좋아 남으면 포장해야지라는 마인드로 돈까스, 왕돈까스, 왕쫄면, 칼국수까지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한 음식

음식 나오기 전 셀프바에서 스프, 국, 반찬을 떠 와 음식을 기다렸고

그렇게 먼저 아들 최애 음식 칼국수.

돈까스, 왕돈까스가 나왔고

마지막으로 왕쫄면까지! 모든 음식이 나오니깐 4인 테이블에서 먹기엔 조금 부족하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칼국수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만 4세 아들이 자기 거니깐 조금만 먹으라고 해서 맛만 보았는데요. 엄청 짜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맛도 있고 그렇게 짜지 않았고 엄청 맛있었는지 아들 혼자 거의 ⅔를 혼자 먹었답니다.

다음으로 왕쫄면을 먹어보았는데요. 쫄면에 야채가 가득하고 쫄깃한 게 맛있었고 양념 또한 적당히 매콤하면서 제 입맛에는 딱 좋아 후루룩 넘어가더라고요. 맵찔이인 와이프는 자기 입맛에는 맵다면서도 잘 먹었답니다.

돈까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엄청 커서 깜짝 놀랐고 무조건 잘라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집게랑 가위로 잘라놓았는데요.

맛 또한 느끼함도 덜하면서 튀김옷은 어찌나 바삭거리던지. 거기에 돈까스 소스까지 맛있어서 계속 넘어갔답니다. 특히 소스에 버섯 슬라이스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었습니다. 계속 먹다가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때쯤 고추를 먹어주니 느끼함이 싹 날아가더라고요. 양배추 샐러드는 케찹 마요네즈 소스로 옛날 돈까스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역시 욕심이었을까요? 왕돈까스는 한 덩이 하고도 반덩이가 남아 거의 다 남겼는데요.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이 셀프포장대에서 용기를 챙겨 와 포장을 했답니다.

후기

오랜만에 외식으로 돈까스를 먹게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사실 돈까스를 상추에 싸 먹어보고 싶긴 했지만 테이블이 미어터져 쌈 싸 먹는 건 못해봤습니다. 대신 쫄면에 돈까스를 싸서 같이 먹어보니 맛있더라고요. 아들도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 좋았고 남은 돈까스는 다음날 케찹이랑 찍어먹었는데도 맛있었답니다. 만약 역북동 공룡월드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