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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일지/키즈카페

천안 소노벨 키즈카페(클럽)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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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소노벨 키즈카페(클럽)

장인어른, 장모님, 와이프, 27개월 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가족여행으로 천안 소노벨에 놀러 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이 답답했는지 밖에 나가자고 해서 천안 소노벨 리조트를 돌아다니다 1층에 위치한 키즈카페(클럽)를 발견하게 되었고 아들이 들어가고 싶어 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천안 소노벨 내 1층에 위치한 키즈카페(클럽)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키즈카페(클럽) 내부

키즈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아기자기했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안쪽에는 볼풀장이랑 탐험을 하면서 미끄럼틀 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었는데요.


키즈카페를 들어서자마자 혼자 올라가면서 이곳저곳 탐험을 하고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데 어찌나 기특하던지 미끄럼틀 타는 걸 무서워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무슨 용기가 생겼는지 이번에는 혼자 잘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형, 누나들이 원형 그네 타는 걸 보고 자기도 해보고 싶다면서 형, 누나들 다놀고 나가자 자기가 들어가 원형 그네에 앉았지만 자기 마음대로 안돼 저보고 들어와서 밀어달라고 해 열심히 밀어줬습니다. 다행히도 원형 그네는 제가 들어갈 수 있게 1층에 위치해 있어 같이 안에서 놀아줬습니다.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약 3층으로 구성되어있는 탐험놀이는 다른 쪽으로도 넘어갈 수 있는데요. 절 닮아 겁이 많은 아들은 3층을 이용해 다른 쪽으로 넘어가서 놀진 못했지만 다른 아이들은 웃으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른 아이들 없을 때 사진 찍으라 고생 좀 했습니다.


볼풀장 안쪽에는 트램플린도 구비되어있는데요. 벽면에는 스크린이 켜져 있는데 아이들이 스크린에 공을 던져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였습니다. 중간에 아들은 와이프한테 맡기고 저 혼자서 멍 때리면서 공 던지고 놀기도 했습니다.


그 외 블럭방이 있는데 딱히 블럭이 많이 있진 않았습니다. 한쪽 벽면에 블럭칠판이 있어서 블럭을 꽂으면서 놀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이 블럭에는 관심이 있는 편이라 좁은 공간이지만 뛰어다니면서 혼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리고 다른 방에는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작은 주방과 마트가 있었는데요. 모르는 누나가 대화를 걸어왔는데 둘이 코드가 맞았는지 아니면 누나가 놀아주고 싶었는지 둘이 야채 먹여주고 누나가 요리해주면 아들은 먹은 시늉을 하면서 노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후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키즈카페(클럽) 내부는 크지 않고 정말 아기자기한데요. 만약 아이들이 많이 몰릴 경우에는 조금 비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27개월인 저희 아들이 놀기에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방문 전에는 리조트에서 키즈카페를 이용할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아들이 가보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예상치 못하게 이용을 해봤네요. 계획했던 일정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 머물면서 시간이 남거나 아이가 심심해할 경우에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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