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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나들이, 여행

아이들의 워터밤 에버랜드 워터 스텔라 체험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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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들이랑 단둘이 에버랜드 스텔라 체험을 하고 오게 되었답니다.

준비물
물총(필수는 아님),
여벌옷 혹은 우비 혹은 수영복, 
선크림, 수건 넉넉히

장미원 트레이닝센터

에버랜드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만 4세 아들 데리고 방문해 보았는데요. 장미원 전체를 아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더라고요. 장미원 트레이닝센터 운영시간은 오후 12시 ~ 오후 7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고 워터 플레이 타임으로 40분경 약 10분간 직원분들 춤추는 공연도 진행하고 재미있어 보였답니다.

아들이랑 저는 춤 타임은 그렇게 관심이 없어 바로 물놀이하러 장미원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옷이 홀짝 젖으면서 놀았는데요.

그렇게 아들이랑 같이 물총놀이하면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더위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중간에 물총이 너무 무거웠는지 물총을 바꾸고 싶다고 해서 어떻게 하지 고민을 했는데 한쪽에 보니 워터 운영본부 부스에서 물총 대여 무료로 해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총을 빌렸고 바로 옆 부스에는 SNS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작은 물총도 빌렸겠다 다시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는데요. 물이 쏟아져 나오는 곳에서 다시 물총놀이도 하고 무지개도 보고 재미있었답니다.

그리고 장미성에서 정각마다 핫한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폭탄도 막 쏴주는 뮤직 워터밤도 즐겼는데요. 엄청 센 물폭탄은 아니었지만 약 10분간 음악에 맞춰 물폭탄을 쏴주는데 아들이랑 같이 신기해하면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물을 보충하는 곳도 있고 작은 과녁 맞추기 등등 다양한 놀이 공간도 있어서 신나게 놀았는데요. 그 외 다 놀고 난 뒤에는 머리 말리는 공간도 있어 생각보다 잘 꾸몄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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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들이랑 장미원에서 재미있게 놀고 난 뒤 약 10분 정도 걸어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하는 워터 스텔라 공연도 즐기러 갔는데요. 공연 약 15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자리가 가득 차있더라고요. 좋은 자리 잡으려면 길게는 한 시간 짧게는 40분부터 자리를 잡아야겠더라고요.

결국 햇볕이 내리쬐는 계단 자리에 앉았는데 아들 얼굴 탈까 봐 수건으로 덮어주었고 공연을 즐겼는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리가 안 좋아 공연하는 동안에 물폭탄도 막 쏴주었는데 저희가 앉은 곳까진 물이 튀기진 않아 즐거움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좋았던 건 공연하면서 물을 틈틈이 쏴줘서 그런지 중간부터 햇볕이 그렇게 세게 느껴지진 않았고 저는 공연을 즐기고 있었는데 아들은 지루하고 피곤했는지 중간에 제 품에서 잠들어 버리더라고요. 그렇게 약 20분 공연이 끝났는데요.

본격적인 하이라이트! 춤 공연이 끝나고 직원 통제하에 광장으로 내려와 하이라이트인 아이들의 워터밤이 시작! 물을 아낌없이 막 쏴주는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리도 지르고 물총도 쏘면서 놀더라고요.

밑에서 아들이랑 같이 즐기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물줄기도 세고 물도 차가워 물 맞을 때마다 아들이 중간중간 놀라는 것 같길래 다시 계단 쪽으로 올라와 워터밤을 즐겼답니다. 그렇게 약 35분간의 에버랜드 워터밤을 즐기고 아들이 이제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집으로 향했답니다.

후기

와이프는 집에서 쉬고 만 4세 아들이랑 저랑 단둘이 에버랜드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장미원에서 놀 땐 옷이 그렇게 젖지 않았는데 카니발 광장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할 때는 잠깐 내려갔는데도 흠뻑 젖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방문 당시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인지 방문객이 별로 없어 놀이기구도 거의 하이패스로 들어가서 놀 수 있어 좋았고요. 밤에 하는 워터밤도 있는 것 같았지만 아직 아들이 즐기기엔 아닌 것 같고 만약 내년에도 이러한 이벤트를 또 한다면 아들이랑 같이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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