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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지/나들이, 여행

용인시 처인구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방문 후기

by 일상 행복일지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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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세 아들 방학기간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동부로
162번 길 14-1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정기휴무: 매주 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추가 휴무 신정, 설, 추석 연휴
(기타 안전점검, 보수가 필요할 때 휴무)

주차장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뒤쪽에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한 뒤 방문해 보았는데요.

외부

지어진 지 그렇게 오래된 느낌이 아니었고 엄청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들은 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처인구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무엇을 체험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내부 1층 체험

체험 공간은 1층, 2층으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우선 1층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레드 리스트

바로 오른쪽에 있는 멸종 위기동물, 경안천의 친구들, 하천 보호체험이 있었는데요. 우선 우리 하천을 부탁해!부터 체험해 보았습니다.

우리 하천을 부탁해!

우리 하천을 부탁해! 는 큰 터치 스크린으로 되어있는 시작버튼을 누르면 하천에 병, 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니는데요. 그럼 앞에 있는 쓰레기통에 병은 병대로 버려주고, 캔은 캔대로 버려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한번 해보았다고 곧 잘하더라고요.

AR생태카드 체험

그리고 우리 하천을 부탁해 바로 앞에 있는 스크린은 AR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양옆에 여러 개의 AR생태카드가 있는데 그걸 카메라에 갖다 대면 화면에 해당 동물이 3D화면으로 뜬 뒤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제 모습을 보고 아들도 해보고 싶다고 AR생태카드를 카메라에 갖다 대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자기가 들고 있는 동물에 설명을 꿋꿋하게 듣는 게 기특했습니다.

디지털 샤워

AR 체험까지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디지털 샤워 체험으로 넘어갔는데요. 디지털 샤워는 스크린 옆에 있는 수도꼭지를 올려 가상 샤워를 하는 체험이었고 샤워 도중 물을 안 잠그면 경고음이 뜨면서 물을 얼마나 아껴 쓰는가를 측정하는 체험인 듯했습니다.

우리 집 에너지 도둑을 잡아라

또 하나의 체험이 끝나고 바로 옆에 있는 에너지 도둑을 잡아라! 시간 초 내에 숨은 그림 찾기처럼 에너지 도둑을 터치하면서 찾아내는 게임인데 재미있더라고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방문 당시 1단계가 끝나고 2단계도 있었는데 오류가 계속 떠서 아쉬웠답니다.

 

에너지 헬멧

그다음 코너는 에너지 헬멧 모자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신에너지인 태양에너지 등등을 설명해 주는 체험이었는데요. 아들이 그렇게 흥미를 가지고 하진 않았답니다.

그리고 현재 기후변화에 대해 포스터가 붙어 있었으며, 미래의 우리나라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과연 어떠한 미래를 살게 될지 걱정이 되긴 하더라고요.

탄돌이를 잡아라!

저는 쭉 둘러보고 있을 때 만 4세 아들이랑 와이프는 체험을 이어서 했는데요. 다음으로 체험한 것은 모래주머니를 던져 멸종 위기동물인 북극곰을 지키는 게임이었는데 저희 말고도 다른 어린 친구들이 제일 많이 체험하는 놀이 중 하나였습니다.

초록이 비밀

이어 초록이 비밀이라고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킬 수 있는지 체험하는 공간이었는데요. 아직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개념이 없어 이것저것 누르길래 같이 설명해 주면서 체험을 해보았답니다.

리보

그리고 한가운데 있는 인류가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리보한테 이름을 입력 후 전송버튼을 누르면 지구지킴이가 되어 줘서 고맙다는 멘트를 받고 난 뒤 1층 체험을 모두 마치고 다음으로 2층 체험관으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관찰 공간

2층은 1층보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작았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있었지만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동물, 곤충,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처인구 경안천 어류 및 우리나라 생태계 파괴범 어류도 구경할 수 있었고

그 외 다양한 생물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만 4세 아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지만 멍 때리면서 관찰을 계속했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습지가 주는 역할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물들이 역변으로 대형화가 되는 줄 알았지만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하니 이 또한 걱정이 되었답니다.

포토존

그 외 2층에는 사진을 찍으면 착시현상으로 3D모습으로 보이는 포토존도 있길래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그 외 2층 체험

포토사진을 찍은 후 요술생태거울이라고 해서 근처 준비되어 있는 종이에 색칠을 하고 카메라에 비치면 살아 움직이는 체험 및 기후변화 영상관도 있었지만 아들이 1층에 비해 2층은 관심을 갖지 않아 바로 내려갔답니다.

곤충채집체험

그렇게 방문 당시 할 수 있는 모든 체험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기후변화체험관에 있는 담당자님이 저희 가족한테 곤충채집 해보실래요? 하더라고요. 아들이 해보고 싶다고 해 1층 한 곳에 준비되어 있는 곤충채 및 관찰도구를 들고 체험관 바로 옆에 있는 습지로 이동했는데요.

곤충채를 이용해 엄청 큰 메뚜기도 잡아 관찰도 해보고

또 엄청 큰 방아깨비도 잡아 관찰을 해보았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계속할 수가 없어 조금만 체험하고 반납을 했는데요. 나중에 가을에 또 체험하러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암튼 생각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했답니다.

후기

저 또한 아들 덕분에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왔는데요.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아들이 조금 더 크면 보다 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지 않나 싶습니다.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건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곤충채집 도구 또한 무료로 대여해 줘서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리고 곤충채집체험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습지 안에서 간혹 뱀도 나올 수도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이점만 주의해서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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