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만 3세 아들이랑 양평빙송어축제에 놀러가 빙어뜨기 및 송어잡기 체험을 마치고 점심시간이 되어 구매한 입장권 패키지에 포함된 빙어튀김 및 송어튀김을 먹기 위해 수미식당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수미식당 가는 길
양평빙송어축제를 재미있게 즐기고 빙어튀김 및 송어튀김을 먹기 위해 수미식당을 찾으러 체험장에서 나왔는데요. 수미식당은 수미마을 방문객센터를 마주 본 상태에서 오른쪽길을 따라가면 표시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렇게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수미식당이 보였습니다.
수미식당 외•내부
마을회관처럼 생긴 수미식당. 식당 내부도 마을회관처럼 생겼고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그리고 테이블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은 뒤에는 셀프로 치워야 하는 시스템이었고 수저 및 김치 등도 다 셀프로 담아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문하는 곳은 수미식당에 들어서면 바로 왼쪽 끝에 있는 직원분한테 선주문을 해야 하더라고요.
수미식당 메뉴판
돔빙송어눈패키지 저, 와이프, 아들 해서 총 3장을 구매해 송어튀김 총 600g이랑 빙어튀김이 나오고 추가로 김밥이랑 국수, 어묵을 시켰답니다. 송어회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금액이 너무 비싸서 패스~
그렇게 돔빙송어눈패키지 입장권을 구매하고 받은 쿠폰을 내고 음식도 주문을 했는데요. 준비가 다되면 쿠폰에 쓰여있는 주문번호 부를 테니깐 그때 받아가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주문전에 쿠폰에 쓰여있는 주문번호를 사진 찍어 놓으시거나 외워놓으세요.
주문한 음식
기다림 끝에 나온 음식들
▼어묵
▼김밥(사진 찍기 전 하나 먹음)
▼국수
▼빙어튀김! (돔빙송어눈패키지로 인한 증정)
▼마지막으로 송어튀김까지!(돔빙송어눈패키지 3장 구매해서 총 600g 증정)
배가 너무 고파서 국수 먹는 사진을 못 찍었더라고요. 아들이 먹는 걸로 사진을 대체했는데요. 국수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강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날씨가 쫌 쌀쌀해서 더 잘 들어가더라고요.
어묵은 시중에 판매하는 어묵이랑 크게 다른 건 못 느꼈고 김밥은 무난한 재료만 넣었는데 어르신들이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만든 김밥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암튼 맛있었습니다.
빙어튀김도 먹어보았는데 담백하고 바삭바삭한데 거기에 고소하기까지 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릴 땐 아빠가 살아있는 빙어랑 빙어튀김을 사주신 기억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진짜 강추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 송어튀김도 먹어보았는데요. 연어처럼 속살이 핑크빛이더라고요. 살도 많고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어찌나 맛있던지.
튀김옷이 엄청 바삭해서 꼬리 부분이며, 머리 부분까지 먹을 수 있는 부분은 다 먹었답니다.
송어 살 부분에는 잔가시도 거의 없고 애들 먹이기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더 깊게 퍼먹으니깐 가시들이 나오긴 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가시가 살 부분에는 많지 않아 먹기 편했고 애들 먹이기에도 괜찮지 않나 싶은데요.
저랑 와이프가 대식가여서 음식을 너무 많이 시킨 느낌이. 모든 음식을 다 먹고 송어도 2마리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러 포장해갈까 싶어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포장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와이프가 너무 맛있다고 그냥 먹고 가자고 해 꾸역꾸역 3마리 다 먹었답니다.
후기
다양한 패키지 입장권 중 실수로 똑같은 패키지를 3장 구매했을 때만 해도 너무 비싸게 체험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음식을 먹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더라고요.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은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아들을 위해 방문하게 된 양평빙송어축제. 빙어뜨기도 하고 송어도 맨손으로 잡아보고 눈썰매도 타고 이날 만 3세 아들이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신나게 먹고 놀고 약 4시간 30분 동안 시간을 보냈고 저, 와이프 또한 송어 하면 양평빙송어축제가 떠오를 정도로 재미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내년에 또 방문하기로 아들과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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